신석기시대와 청동기시대의 구분

목차

Ⅰ. 서론

Ⅱ. 시대구분의 문제점

Ⅲ. 신석기시대와 청동기시대의 인식

Ⅳ. 신석기시대와 청동기시대의 구분
1. 정의
2. 토기
3. 석기
4. 청동기
5. 생계경제
6. 편년

Ⅴ. 맺음말

본문내용

신석기시대와 청동기시대가 구분된 다는 것은 현재 고고학계에서 누구나 인정하는 명확한 사실이다. 그러나 시대구분의 인식과 그 변화양상은 시대에 따라 달라져왔다. 그 이유는 고고학이 성장함에 따라 발굴조사가 증가하여 관련 유적 및 유물의 자료가 확보되고, 연구 분야의 확대를 통한 성장이 밑바탕이 되어왔다. 본 발표에서는 처음 어떻게 시대가 구분되어왔는지를 살피는 것을 시작으로, 주요문헌에서 양 시대를 구분하는 방식과 그 변천이 어떻게 진행되어 왔는지를 살필 것이다. 고고학이 처음 도입된 일제시대를 시작으로 일인학자들에 의해 이루어진 시대구분의 인식과 해방 후 본격적인 한국고고학의 시작으로 크게 토기와 석기, 청동기 그리고 관련 유구를 통해 그 변화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Ⅱ. 시대구분의 문제점

한국고고학에서 시대구분은 톰센의 삼시기구분법에 기초한다(金元龍 1973). 삼시기구분법은 기본적으로 石→銅→鐵 순서로 도구의 재료가 변화하는 것을 단서로 시대를 구분하는 방법을 말한다(金貞培 1979). 여기서 시대란 서로 중복되지 않는 일정한 절대연대의 시간적 범위를 가지는 것으로 정의된다(노혁진 2000). 본 발표의 대상이 되는 신석기시대와 청동기시대는 앞서 언급한 톰센의 삼시기구분법에 의해 시대명이 정해지고, 연구를 통한 절대연대의 설정이 이루어져왔다. 일견 시대명칭에 있어서는 이의가 없는 것처럼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개념 정의에 따른 명확한 시대 명칭으로는 볼 수 없다.

金貞培(1979)와 노혁진(2000)이 지적하는 것처럼 현재의 명칭은 시대상을 포괄적으로 묶지 못하고, 대명사로서 널리 인식되어 인정되는 것으로 보일 뿐이다. 신석기시대는 농경을 담보하지 못하고, 청동기시대는 청동기를 담보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물론 신석기시대의 농경이 어느 단계부터, 어느 수준으로 행하여졌는지는 아직까지 풀리지 않고 있지만, 그 출발에서부터 농경이 시작되지 않은 것은 분명한 것 같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청동기시대로 청동유물은 늦은 단계에서 본격적으로 사용되며, 지역적인 시간차가 대두되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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