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개오와 잃어버린 자에 대한 주해(눅19:1-10)

목차

Ⅰ. 서론
Ⅱ. 본문의 내용과 중요성
Ⅲ. 본문의 구조와 배경
Ⅳ. 본문해석
Ⅴ. 결론
Ⅵ.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이 소고의 목적은 누가가 가지고 있는 ‘잃어버린 자’에 대한 관심을 보다 포괄적이며 전체적인 의미와 더불어 가장 구체적이고 간결한 인물에 관심을 집중시키는 것이다. 누가복음에서 잃어버린 자에 대한 언급은 예수의 메시지의 주제나 비유의 주제로서 빈번하게 사용되었다.
일례로, 누가복음 1-24장에서는 각 장마다 잃어버린 자로서 가난한 자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이나 간접적인 언급이 빠지지 않는다. 횟수의 빈번함 뿐만 아니라 주제의 중요성에 있어서도 누가의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기술은 누가의 문학적 장치일 뿐만 아니라 저자의 신학적 의도를 드러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같은 메시지를 담고 있는 누가복음을 축약한다면 “인자의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눅 19:10)”는 말씀으로 요약할 수 있다. 그것은 또한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이기도 하다. 이처럼 누가복음의 중심 주제로 ‘잃어버린 자’를 구원하려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특성과 사역을 강조하고 있다. 다시 말해 누가는 그 잃어버린 자의 대표로 가난한 사람들을 칭한다. 누가의 가난한 사람들은 다가오는 하나님 나라의 수혜자로서 하나님 나라의 중심에 서게 된다. 누가의 가난한 사람들은 단순히 경제적으로 가난한 사람들이 아니다. 누가는 그의 복음서에서 가난한 자들을 언급할 때마다 항상 사회의 소외되고 힘없는 하층민들과 더불어 언급하였고, 그 대표성을 ‘가난한 사람들’에 두었다.
가난한 자라 불려지면 우선 경제적인 것만을 생각하겠지만 누가는 결코 경제적인 면만을 다루고 있지 않다. 누가복음에 표현된 가난한 사람들이라는 용어는 경제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사회적, 문화적, 종교적인 의미가 모두 내포되어 있다. 경제적으로 가난했던 사람들은 대부분 사회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종교적으로 철저하게 배제되었다. 우리는 이점을 분명히 하여 누가의 가난한 사람들을 단순히 경제적으로 가난했던 자들뿐만 아니라 그 당시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종교적으로 소외된 자들을 모두 포함함을 인식해야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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