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편지 감상문으로 A+받은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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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슬픈 노래나 영화를 즐겨 듣거나 보려고 하지 않는다. 평소에 친구들이 보는 나의 모습은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현실적이며 이성적인 판단을 해왔기에 겉으로 보면 대단히 정이 없는 사람처럼 보인다. 하지만 내면에 ‘정’이 많아 슬픔에 대한 감정이 자리 잡으면 긴 기간에 슬럼프가 온 경험이 많아, 항상 긍정적이고 밝은 감성에 문화생활이나 활동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영화 ‘편지’는 내가 연기력에 만점을 넘게 주고시픈 환유(박신양)과 정인(故 최진실) 두 배우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 TV에서 영화 ‘편지’의 마지막 장면을 많이 보아서 그랬는지, 보지 않고서도 알 수 있는 스토리에 10년도 더 지난 촌스러운 영상을 보는 내내 요즘 하는 말로 손발이 오그라들 것만 같았다. 그러나 세련미를 고집하는 요즘 시대에도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을 표현할 때는 유치해지기 마련이다. 닭살 돋도록 유치하지만 순진무구한 사랑을 보며 지금 사랑하는 여자친구에게 더 잘 표현해야함 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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