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연구에 대한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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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에 대한 연구는 정치학자들의 주된 관심사의 하나였다. 하지만 민주정치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자들의 정당에 관한 새로운 저서의 출간 가치에 대하여 혼란스런 입장을 취하고 있다. 크게 3가지 시각으로 구분된다.
첫째, 정당에 대한 기존의 저술은 이미 충분하고 또한 더 이상 배울 것이 없기 때문에 추가적인 출간이 필요 없다는 시각이다. 정치학이 생겨나면서 정당에 대한 연구는 제1의 주제가 되었으며, 1945-1998년 사이 약 11,500건의 저술과 논문 등이 발표되었다는 것이다.
지난 1세기 동안 정당에 대한 연구가 충분하게 이루어져 황금기(golden age)는 이미 지났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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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입장을 취하든 정당이 쇠퇴하고 있는 것은 숨길 수 없는 사실이다. 정당쇠퇴의 원인을 몇 가지 시각을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지적할 수 있는 것은 무엇보다 인터넷이나 방송매체 등을 통한 정치인과 시민의 직접 접촉을 통하거나 직접민주주의의 기술혁신에 의하여 비공식적으로 조직된 사회운동(social movements)이 정당의 대부분의 기능을 대신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보통신기술(ICT)의 발달로 시민과 정치지도자 간 직접 접촉이 가능해졌으며, 특히 인터넷의 확산은 시민들끼리 대량의 수평적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 형성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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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정당이론을 강화해야 한다는 시각이다. 그동안 학자들의 정당에 대한 연구는 정밀하고(rigorous)설득적인 이론을 발전시키는 데 실패했다고 보며, 이런 입장에서 더 많은 연구를 위한 노력도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동안 정당에 대한 연구는 정당의 개념, 기능, 유형, 행태 등 서술적 ․ 이론적 ․ 분석적인 측면에 치중하였으며, 설득력도 부족했고, 일관성도 결여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정당에 대한 접근법은 역사적 ․ 구조적 ․ 행태적 ․ 이념적 ․ 체계기능적이었다. 정당에 대한 연구는 1960년대 구조기능주의, 합리적 선택이론(rational choice theories), 경제시장과 정치시장의 유사성 등의 접근법이 활용되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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