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모 교수님 학기말 최종 보고서입니다. - 소견서 모음

소개글

춘천교육대학교 장성모 교수님 학기말 최종 보고서입니다.
매주 적었던 소견서들이 전부 포함되어 있으며 장성모 교수님이 강연하셨던 강연 소견소 또한 마지막 페이지에 담겨 있습니다. 남학생으로써 a 받기가 힘들다는 장성모 교수님으로부터 a0 를 받았습니다.
구매를 한 후 내용을 보면 아시겠지만 필자는 a를 받았지만 결코 장파가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목요일 저녁, 나는 어김없이 집현관 2층에서 책을 읽으며 독서 토론 할 준비를 한다. 근데 언제부터인가 내가 하는 독서토론 모임 말고 다른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모임을 가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다. 일명 “장파”라고 불리우는 학생들의 소리였다. 장파... 장파... 나는 이 용어를 언제부터 알게 된 것일까?

정확하지 않지만 언뜻 기억해본다면 첫 번 째 번 모임에서 들은 것 같다. 번 모임의 이야기 주제는 단연 교수님과 학생들의 뒷담화였다. 그 중에는 장성모 교수님과 제자들의 이야기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 당시 아무것도 몰랐던 나는 선배들의 부정적인 이야기를 들으며 ‘아 그렇구나...’라고 내 머릿속에 ‘장파’를 부정적인 용어로 정의해버렸다. 그래서 수업을 별로 기대 하지 않고 자리에 앉았으며 첫 날이니까 빨리 수업이 끝나기만을 기다렸다. 내가 좋든 싫든 시간이 되자 수업이 시작되었다.

<중 략>

오늘 장성모 교수님께서는 기축시대를 말씀하시며 기축시대 이후 우리 사회는 점점 퇴보하고 있을 뿐이니 사회 체계를 유지하여 그나마 나은 생활을 지속해 나가는 것이 더 낫다고 말씀하셨다. 또한 진보가 주장하는 “세상을 바꾸는 노력”을 부정하며 그들을 인정하지 않으셨다. 필자는 이러한 교수님의 말씀에 의문이 들었다. 과연, 역사는 점점 퇴보하고 있을까? 더 나아지지 않는 것일까? 여기서 유의해야 할 점은 무엇이 퇴보하고 있냐는 것이다. 지식? 규범? 물질문명? 도대체 역사의 무엇이 퇴보 하고 있길래, 교수님은 역사가 퇴보하고 있다고 말씀하신걸까? 혹시, 교수님의 생각이 퇴보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어떻게 단정적으로 역사가 퇴보하고 있으니 가만히 유지해야 한다고 말을 할 수 있는 것인지 필자는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이러한 필자의 물음에 교수님이 추천하신 아스퍼스의 “기축시대”는 답을 줄까? 아마 답을 주지 못할 것 같다. 그 이유는 그 책은 좋은 책이 아니기 때문이다. 왜? 제목부터가 별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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