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역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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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영화가 시작할때부터 도라의 이미지는 괴팍하고 못됀 이미지였다.
사람들이 진심을 담아 써가는 편지를 아무런 감정없이 기계적으로만 쓸뿐,
공감해주지도 이해주지도 않은것을 볼때부터 첫인상이 그렇게 느껴졌다.
단순히 삭막한 성격을 넘어서서 사람들과이 관계를 완전히 닫고 사는 사람이였다.

나이를 많이 먹은 독신이였고, 친구도 한명뿐이고 아예 다른 존재와의 시작을 거부하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런 성격을 가진것도 영화를 전개하다보니 다 이유가 있어서였다. 어렸을적 아버지가 준 상처로인해 사람을 못믿고 냉대하게된것을 알수있었다. 아버지가 준상처는 모든 남자는 술주정뱅이에 여자를 괴롭히는 존재라고 믿어 독신으로 살뿐만아니라, 아버지라는 깊은 인연도 안좋게 끝나는 세상에서 사람관의 관계조차 쓸모 없다고 생각해서였는지, 아니면 다시 그런 상처를 받을까봐 두려워 일부러 마음을 닫고 살았던거였는지, 도라는 단절된 삶을 살고있는 인물이었다.

어느때처럼 대필을 해주다가 알게된 조슈에라는 아이는 도라가 보는 눈 앞에서 교통사고로 엄마를 잃게되었는데, 도라는 편지를 부치지 않은것에 알수없는 양심의 가책을 느꼈는지 아이에게 관심을 보이지만 출저를 알수없는 고아원에서 돈을받고 조슈에를 넘기고 최신형 티비를 얻었지만 하루하루 지나갈수록 죄책감에 시달리다가 조슈에를 데리고오는 장면이 있는데, 여기서 도라가 죄책감에 시달리면서 조슈에를 생각한장면중 잠에 들지 못하고 어릴적 아버지 기차소리를 생각하는데 나는 이것을보고 도라가 조슈에를 통해 자신의 어릴적 모습을 생각한것이라고 느꼈다. 일단 여기서도 미비하게나 도라가 조슈에를 통해서 자신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사람간의 감정을 소통하지 않고 차갑게 살던 도라가 조슈에를 통해 죄책감에 시달리고 마음고생을 하는것을 보고 조슈에가 도라에게 인간적인 면모를 찾게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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