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건축환경1 중간고사 내용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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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후란
기후란 어느 지역에서 일정기간-30년-에 걸친 기상의 평균상태를 의미하는데, 장소에 따라 다르며, 같은 장소에서는 일정한 것이 보통이지만 사실은 수십, 수백 년이라는 긴 주기로 변화되어가는 것이다. 기후는 지역의 기후와 같은 큰 범위의 기후인 Macroclimate와 대지와 건물 주변의 기후와 같이 작은 범위의 기후인 Microclimate로 분류되는데 이를 발생시키는 요소에는 지형조건(대지의 경사도, 방위 등), 지표면(토양온도, 토질 등), 물체(나무, 벽 등)가 있다. 건축가는 대상지역의 미기후를 이해하고 이를 고려한 설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2. 4대 기후대
세계의 기후대는 건축적으로 크게 4개 지역으로 분류된다. 고온건조기후는 덥고, 강수량이 적어 공기가 건조한 기후로 일교차가 심하다. 고온다습기후는 높은 습도를 갖고 있으며 연간 온도변화가 적다. 한랭기후는 짧은 여름과 추위가 심한 긴 겨울이 특징이며 이로 인해 지나친 난방을 사용할 경우 에너지 낭비를 발생시킨다. 마지막은 온난기후로 기후가 따뜻하며, 계절의 변화가 뚜렷하기 때문에 계절에 맞는 냉난방이 필요하다.

3. 고온건조기후의 건축적 특징
열을 차단하기 위해 진흙 같은 단열성 있는 재료를 사용하여 두꺼운 벽체를 만들고 창문은 거의 내지 않거나 작게 낸다. 또한 햇빛을 반사하면서도 모래바람으로 인해 더러워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 건물색은 황토색을 많이 쓴다.
고온건조기후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주택의 형태는 중정인데 이들은 서로 간에 그늘을 만들어주기 위해 밀집해서 짓고, 가운데에 분수대를 두어 습도를 유지할 수 있다.
중정은 아트리움의 기원이 되었는데, 이 중정형 건물은 밀도가 작은 더운 공기를 위로 보냄으로써 아래를 시원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천창엔 바람이 이동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줘 wind scoop 효과를 내 통풍이 잘 되게 할 수 있다. 베르누이 효과와, 높은 굴뚝을 사용하여 실외기류를 실내로 인입시킨 Wind Scoop를 함께 활용하면 큰 자연환기 효과를 낼 수 있다. 하지만 중정형 건물의 경우 에너지 측면에선 손실이 많기 때문에 비효율적이고, 겨울철에는 결로가 생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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