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소개글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를 읽고 쓴 독후감 입니다.
졸업요건으로 쓴 독후감이기 때문에 고급자료입니다.
국어교육전공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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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최근에 한 교양 과목에서 88만원 세대의 단상이라는 주제의 토의에 참여해 본 적이 있다. 토의 중에 인문학과 철학에 대해 아주 큰 회의를 품고 있는 학생의 물음에 맞닥뜨렸다. 그 학생 발언의 요지는 간단했다. “형태는 기능을 따라간다. 그래서 이 사회의 단상은 그럴만한 기능을 하기 때문에 그렇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인문학을 경시하는 경향은 실용학문이 상대적으로 인간의 삶을 더 풍요롭게 하고 편안하게 하는 기술을 만들어내는 상황에서 나왔다. 그러므로 응당 실용학문은 가져야할 위상을 가지고 있으며, 인문학은 다만 인정받지 못하는 시대를 맞이한 것뿐이다. 이 상황을 직시 하지 않은 채 아직도 인문학을 기본 소양이라고 운운하는 것은 현실과 거리감이 있는 주장이다.” 그 수업을 듣는 거의 대다수의 인문대생들은 감정적으로 그 의견을 반박해나갔다. 애초에 이러한 감정은 이 의견이 다른 의견이 아닌 틀린 의견이라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었다. 결과적으로 실제로 그러한지 아닌지를 떠나 인문대생들은 실용학문을 맹신하는 학생만큼이나 논리적지 못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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