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과수업] 영화 비정성시 감상문 -교사의 역할과 관련지어-
- 최초 등록일
- 2015.05.30
- 최종 저작일
- 20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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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면서 : 5세대 감독들의 한계와, 그 한계인식의 한계
2) 비정성시는 폭로 그 자체
1. 우리가 보는 사실은 진실인가?
2. 그렇다면 폭로를 누가 해야 하는 것인가?
3. 교육은 어떤 기능을 담당해야 하는가?
3) 나가면서 : ‘의’를 생각한다.
본문내용
5월 24일, 비정성시로 나름대로 수업을 이끌어보았는데 나로서는 아쉬운 점이 많았다. 비정성시의 영화가 호흡이 길고, 스토리도 길기 때문에 학우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던 것 같고, 또한 나 역시 비정성시를 차분하게 정리해서 말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다. 물론 이러한 것과 유사하게, 내가 교육실습에서 행했던 ‘수업실습’에서도 매번 이랬기 때문에 그러한 실패는 새로운 것은 아니다. 그럴 때마다 가끔씩 생각하는 것이 있는데 “나보다 다른 사람이 교사를 하는 것이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서 바람직하지 않을까”란 생각을 한다.
<중 략>
한국과 대만은 매우 비슷한 역사를 가졌다. 함께 일본 제국주의의 영향력 안에 있었으며, 전후에는 반공 국가안보체제를 굳건히 다졌다. 또한 아시아의 4마리의 용이라고 할 정도로 급격한 경제성장을 이룬 곳이 바로 한국과 대만이다. 이러는 과정에서 한국과 대만의 민중들은 많은 아픔을 겪었다. 일제시기 아래에서는 외지(外地)로의 징용·징병과 압제, 반공체제 아래에서는 강력한 정부 주도의 통치행위가 있었다. 오늘 이야기할 후자의 반공체제의 경우, 이것이 이념적 성격이 제기되기 때문에 이야기하기는 어려운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그러기에 상처 입은 사람이 많음이 어쩌랴.
<중 략>
그릇된 사실을 바로 잡는 것은 누가 해야 하는가? 그것은 매우 어려운 이야기이다. 왜냐하면 어느 특정 계층·직종 등을 강조하다보면, 마치 그 대상은 자기만이 더러운 세상을 폭로할 수 있는 소영웅주의에 빠진다. 결국 자신이 비판하고 있는 대상과 자신이 합일되는 것이다.
예컨대 봉건적 질서에 대해 부르주아의 역할을 강조했던 과거의 시대에는 어땠는가. 봉건적 군주가 몰락하고, 단순히 그 자리를 부르주아가 차지했다. 과거의 운동권이 자신의 이념과는 전혀 다른 보수 정당에 대거 입당해서 활약하고 있는 사실을 보라.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