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의 역사와 문화 레포트 로마황제 티베리우스

목차

1. 티베리우스 황제에 대한 일반적인 평가
2. 황제가 되기까지의 티베리우스의 삶
3. 황제가 된 후 티베리우스의 삶
4. 내가 바라본 티베리우스 황제

본문내용

흔히 로마 제국 황제라고 하면 떠오르는 인물이 누구인가 하고 물으면 서양사를 조금 아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유명한 업적을 남긴 율리우스 카이사르나 아우구스투스, 혹은 5현제에 속하는 트라야누스, 하드리아누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등을 이야기 할 것이다. 또 로마를 잘 알지 못하는 일반 사람들에게 물어도 여러 매체에서 폭군으로 다루어지는 네로, 칼리굴라 정도는 들어 보았을 것이다. 문화적인 측면에서 기독교 문화를 성장시킨 콘스탄티누스 황제 역시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도 한 번쯤은 들어 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티베리우스 황제를 아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안다고 해도 그저 아우구스투스의 뒤를 이은 황제이지만 선제보다 떨어지는 능력 탓에 폭정을 저지르고 사람들을 마구 죽인 악제로 알고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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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가 된 티베리우스의 정식 명칭은 “임페라토르 카이사르 율리우스 티베리우스 트리부니키아 포테스타스 아우구스투스” 이다. 여기서 임페라토르란 로마군 최고사령관을 뜻하는 말이고 카이사르는 카이사르의 양자, 즉 카이사르의 후계자라는 의미인데 이것이 나중엔 황제라는 의미로 이어진다. 율리우스 티베리우스는 본인 자신의 이름이고(티베리우스는 아우구스투스의 양자로 들어가면서 본명인 티베리우스 클라우디우스 네로를 티베리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로 바꾼다) 트리부니키아 포테스타스는 호민관 특권이라는 뜻인데, 이 특권은 신변불가침권과. 로마 집정관의 정책이나 원로원의 정책에 거부를 할 수 있는 베토(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이다. 마지막으로 존엄한 자 라는 의미를 가진 아우구스투스도 황제라는 뜻을 가진 단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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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머릿속에서 상상한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항상 젊은 부하들 사이에서 유쾌한 모습을 하고 있다. 로마제국이라는 그의 크나큰 목표에 옆에서 수족이 되어줄 많은 이들이 있었던 것이다. 아우구스투스도 내 상상속에선 항상 든든한 지원군인 아그리파와 마이케나스가 있었다. 군사적인 재능이 부족한 그는 그 재능을 뒷받침 해주는 아그리파가 있었고, 외교적인 문제와 개인적인 문제를 상담해주는 마이케나스도 있었다. 이 두 사람(카이사르, 아우구스투스)에게는 고독이란 단어는 어울리지 않는다. 하지만 티베리우스만은 내 상상속에서 항상 혼자 고독하게 서있다.

참고 자료

시오노 나나미 로마인 이야기 6권(팍스 로마나), 7권(악명높은 황제들), 타키투스 연대기 수에토니우스 로마황제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