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스 아테네를 통해 본 고대 그리스사
- 최초 등록일
- 2015.06.06
- 최종 저작일
- 20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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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도시, 지배를 위한 수단
2. 도시, 공동체를 위한 공간
3. 역사, 현재의 거울
본문내용
고대 그리스의 역사는 미노스문명, 키클라데스(Cycladic) 문명 그리고 미케네문명을 통해 전개된 청동기, 해양문명인 에게문명이 끝난 이후인 기원전 1100년경부터 고대 로마가 그리스를 점령한 기원전 146년까지의 시간 동안 전개되었다. 고대 그리스의 역사는 현재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국가의 역사와는 조금 다른 성질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고대 그리스가 하나의 통합된 국가 체제를 형성하고 있었던 것이 아니라, ‘폴리스’라는 독립된 도시체제의 연합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리스의 역사는 곧 폴리스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러한 폴리스들이 ‘고대 그리스 문명’이라는, 서로를 묶어주는 하나의 큰 틀을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개성을 과시하듯 다양한 방향으로 발전했고, 이것이 고대 그리스사 전체에 적절한 다채로움을 가미해주었다는 것이다.
때문에 수 많은 폴리스들 중 어떠한 한 두 개의 도시만을 통해서는 고대 그리스의 역사 전체를 이해할 수는 없을 것이나, 그들의 발자취를 따라감으로써 고대 그리스만이 가지는 다채로운 모습의 일부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중 략>
그리스의 여러 폴리스들도 이러한 과정에 의하여 성립되었다. 고대인들은 안전을 위하여 폴리스라는 거대한 도시 체제에 스스로를 예속시켰고, 정치 권력은 도시의 중심으로 집중되었다. 더 많은 사람이 모여들수록 더 체계적인 사회 질서가 필요했고, 그것은 그러한 질서체계를 만들어내는 지배자들이 자연스레 더 강력한 권력을 거머쥐게 되도록 하였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사람들은 ‘개인’의 가치를 점차 잊어가기 시작하였으며 스스로를 ‘집단’의 일부로 인식하기 시작하였다. 지배당하는 상황 자체에 적응해버린 것이다.
그런 시점에서 본다면 여느 고대 그리스 역사 기술에 빠짐없이 언급될 만큼 중요하게 다뤄지는 폴리스인 아테네는 굉장히 특이한 방향으로 발전해 나갔다고 할 수 있다. 아테네의 역사는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한 사람만을 위한 체제였던 도시가 만민을 위한 커뮤니티로 발전해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 말할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