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번의 동한역사 후한통속연의 2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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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子有詩詠道：薏苡冤深已掩忠, 雲臺又復未銘功；
소자유시영도 의이원심이엄충 운대우부미명공
伏波若有遺靈在, 地下應悲主不公。
복파약유유령재 지하응비주불공
yí líng ㄧˊ ㄌㄧㄥˊ 遗灵:留下灵验
不公 [bùgōng] 공정하지 않다
복파장군은 만약 혼령이 남아 있다면 지하에서 응당 슬퍼하며 공정하지 않다고 하겠다.
　　
馬援不列雲臺, 馬后却傳名千古, 欲知馬后懿行, 待至下回續敘。
마원불열운대 마후각전명천고　욕지마후의행 대지하회속서
懿行 [yìxíng] ① 의행 ② 아름다운 행실　
마원은 운대에 나열되지 않고 마황후는 이름을 천년에 전하고자 하니 마황후의 아름다운 행실을 알려면 아래 25회분의 계속 서술을 기다려보자.
儲君被廢, 往往不得其死, 獨東海王强, 隨遇而安, 乃得令終。
저군피폐 왕왕부득기사 독동해왕강 수우이안 내득령종
隨遇而安:처한 상황에 적응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즐거움을 찾는 것
대이을 주군이 폐위되어 왕왕 제대로 죽지 못하나 유독 동해왕 유강은 처한 상황대로 편안해 편안히 죽게 되었다.
强固賢者, 明帝亦未嘗非賢, 觀其不信蜚言, 親愛如故；
강고현자 명제역미상비현 관기불신비언 친애여고
양강은 현명하며 한명제는 또 현명하지 않음이 없어 유언비어를 믿지 않고 예전대로 친애하였다.
及聞强病歿, 奉母后至津門亭, 哭泣盡哀, 寧非情義兼至者耶？
급문강병몰 봉모후지진문정 곡읍진애 녕비정의겸지자야
유강이 질병으로 죽었다고 듣고 모후는 진문정에 이르러서 통곡과 울음을 다 애도하니 어찌 정의가 지극함이 아니겠는가?
然强年方逾壯, 卽致病歿, 亦何莫非由幾經憂慮, 乃促天年, 追溯厲階, 吾猶不能無咎於光武也！
연강년방유장 즉치병몰 역하막비유기경우려 내촉천년 추소려계 오유불능무구어광무야
yú zhuàngㄧㄩˊ ㄓㄨㄤˋ 逾壮亦作“逾壮”。谓已过壮年
追溯(거슬러 올라갈 소; ⽔-총13획; sù) [zhuīsù] ① 추소하다 ② 거슬러 올라가다
厉阶 [lìjiē]祸端(화근)재앙을 받게 되는 원인
양강은 나이가 장년을 넘어 질병으로 죽게 되니 또 우려를 경유하여 천수를 재촉하니 화근을 거슬러 올라가 내가 광무제의 탓이 아니라고 할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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