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중세시대

목차

1. 가마쿠라 시대 1185~1333
1) 겐무 신정 1333~1336

2. 무로마치 시대 1336~1573
1) 난보쿠초 시대 1336~1392
2) 센고쿠 시대 1467~1573

3. 아즈치·모모야마 시대 1568~1603

4. 에도시대 1603~1868
1) 막부말기 1853~1868

본문내용

1. 고케닌
헤이시를 격퇴하면서 무사들의 힘으로 세이이타이쇼군에 임명된 미나모토노 요리토모는 자신의 부하인 무사들과 주종관계를 맺어 이들을 고케닌으로 삼았다. 헤이안 시대 말기부터 무사들은 자신들의 권익을 지켜주는 유력한 자를 섬겨왔으나 겐페이의 난 후, 동국의 무사들은 요리토모를 자신의 주군으로 섬겨왔다. 요리토모의 세력이 커감에 따라 그를 따르는 무사들은 전국적으로 확대되었으며, 가마쿠라 시대에 장군과 직접 주종관계를 맺은 무사를 고케닌이라고 불렀다.
1180년 고케닌을 통제하기 위해 사무라이도코로를, 1184년에는 구몬조, 몬추조를 설치하였다. 성립 당시의 막부는 고케닌을 통제하기 위한 겐지의 사적 통치기관이며, 그 지배의 범위도 고케닌의 토지에 한정되었다. 이에 요리토모는 시라카와 법황을 위협하여 동국의 지배권을 공적으로 인정받음과 동시에 자신의 지배권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1185년 슈고와 지토의 설치도 허락받았다. 이어서 요리토모는 1192년 조정으로부터 정이대장군에 임명되어 공적 국가기관으로, 또한 최초의 무가정권으로서의 가마쿠라 막부가 확립되었다.

2. 막부정권
슈고는 각국에 한 사람씩 막부의 창설에 공적이 있는 동국의 유력한 고케닌이 임명되었다. 각국의 장원·공령을 관리하기 위해 고케닌 중에서 임명된 지토는 연공의 징수, 치안유지 등의 역할을 담당하였다.
지토의 설치로 막부의 간섭을 받게 된 장원영주인 귀족·사원·신사는 지토의 설치에 강하게 반대하였으며, 이에 막부는 헤이시로부터 몰수한 토지와 모반인의 토지에만 지토를 설치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막부의 힘이 강해짐에 따라 지토의 설치도 점차 전국적으로 확대되어갔다.
현재 가마쿠라지역을 방문하는 사람이면 가장 먼저 들르는 곳 중의 하나가 '고도쿠인 가마쿠라대불'이다. 높이가 무려 13.4m로 불상으로는 일본에서 두 번째로 크다고 한다. 가마쿠라 막부정권(1192~1333년)이 최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을 때 막부가 가진 힘을 보여주기 위해서 이러한 거대한 불상을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http://economy.hankooki.com/lpage/entv/201412/e20141210195939120450.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