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미술의 이해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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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을 마치고 2시 무렵, 날씨가 너무 좋아서 학교에서 떠나고 싶었다. 마침 미술관 견학 과제가 생각났기에 예술의 전당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두 곳 중에서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먼저 교통문제이다. 코끼리 열차를 타고 들어가는 여정은 일명 길치인 내게는 결격사유가 되기 충분했다. 또 하나는 교수님 사이트의 추천전시회 메뉴에서 몇몇 그림을 보았는데 내가 생각했던 미술과는 사뭇 다른 작품들이 있어서였다. 이번 미술 강좌를 수강하게 된 계기가 군복무 중에 읽었던 책 중에 하나인 <그림에 마음을 놓다> 라는 도서를 읽으면서 그림에 화가의 개인적인 사건이나 시대적 배경 등을 포함하고 있어서 이야기를 알아가며 감상하니 흥미가 생겼기 때문이다. 그래서 조금은 더 친근한 그림이 많은 오르세 미술관전으로 마음을 정했다. 출발하면서 걱정에 휩싸였다. 오랜만의 전시회 관람이기도 했지만 항상 과제 등으로 전시장을 찾을 때마다 기본 지식이 없었기에 보고 나오면 도대체 무얼 감상했는지조차 모호해지기 때문이었다. 걱정을 뒤로하고 전시장에 도착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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