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보건학 리포트 2/2, 사고와 안전
- 최초 등록일
- 2015.06.15
- 최종 저작일
- 20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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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홍대 보건학 리포트 2/2, 사고와 안전에 대한 리포트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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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제2롯데월드, 재개장 사흘 만에 또 두 명이 화상을 입음, 예비군 총기 난사 사건, 6명의 사상자를 낸 LG디스플레이(LGD) 질소 노출 사고...등 안전 불감증에 관한 기사가 이번 한 주 만해도 수도 없이 쏟아져 나왔다.
근대화를 시작한 이래 거의 반세기 동안, 한국에서 ‘성장’은 다른 모든 가치를 제치고 신으로 군림해왔다. 정치와 경제의 장에서는 물론이고, 심지어 학술과 종교의 영역에서도 ‘성장’은 누구도 감히 의심을 제기해서는 안 되는 진리로서 확고한 위상을 누려왔다. 분배와 형평 또는 복지와 인권 등의 가치는 ‘성장’을 가로막는 걸림돌로 치부되었으며, 안전이나 예방 등의 가치 또한 ‘성장’을 거머잡는 거추장스런 장애물로 간주되었다. ‘성장’이 아닌 가치에 대한 논의는 조국을 배반하고 적을 이롭게 하는 이적행위로 단죄되었으며, ‘성장지상주의’에 대한 의심을 참된 신을 버리고 거짓 신을 경배하는 이단으로 치죄되었다. 이 점에서 우리는 자유민주국가의 시민이 나니라 ‘성장’이라는 유일신을 숭배하는 신정 국가의 신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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