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The reader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5.06.16
- 최종 저작일
- 20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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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참고자료 더해서 풍부하게 쓴 감상문입니다,
각주 처리 다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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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는 자국의 언어와 문화 등을 배움으로써 소속감을 느끼며, 그 배움의 과정에서 집단의 규범 또한 함께 익힌다. 그리고 그 규범에 따라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데, 지식과 경험의 폭이 넓어질수록 주어진 사회적 규범을 비판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능력 또한 길러진다. 그러나 주인공인 한나는 이러한 학습의 기회가 결핍된 삶을 살았다. 그녀는 단지 살기 위해 돈을 벌어야 했고, 이를 위해 고용주가 시키는 것을 따르면 그뿐이었다. 즉, 그녀에게 일은 단지 경제활동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돈을 벌기 위해 고용주가 시키는 대로 하는 것은 당연할 뿐 그에 대해 옳고 그름을 판단할 필요도, 할 수 있는 능력도 그녀에게는 없었다. 아우슈비츠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녀는 ‘생각할 능력이 없는 평범한 감시원’이었다. 또한, 선과 악을 구분할 줄 몰랐으며 관료제적 타성과 인습적 관례를 따르는 ‘명령수행자’ 내지는 ‘거대한 기계의 한 톱니바퀴’에 불과했다.
참고 자료
이동기, 「아렌트는 아이히만에 속았다」, 『한겨레21』, 2015. 1. 26. http://h21.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38883.html
“악의 평범성”, <위키백과>
이윤정, 「포항 구룡포」, 『네이버캐스트』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11&contents_id=2755
“정의 - 아리스토텔레스 [dikaiosyne, justice, 正義]”, <네이버 지식백과>
최성은, “폴란드 수용소 문학(Literatura Obozowa)에 나타난 역사적 현실의 미학적 구현방식에 관한 연구 - 나치 수용소를 다룬 문학작품을 중심으로”, [한국동유럽발칸학], 제12권 제1호 (한국동유럽발칸학회, 2010), p.265~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