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의 열하일기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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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 박지원은 조선후기의 학자 북학파, 중상주의학파로써 이익, 유형원, 정약용의 중농주의학파와는 실학으로써 그 뜻을 같이 하나 방법론적인 면에서 또한 다르다. 연암은 홍대용, 박제가 등과 함께 이른바‘북학파로써 이용후생의 실학을 강조하였는데 이는 당시 성리학이 형이상적으로 관념화되자 이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현실에 사용할 수 있는 학문으로 실학을 제시하였다. 이는 열하일기『허생전』등의 저서에서 잘 나타나 있으며, 역사적인 관점 외에도 문학적으로도 자유기발한 문체를 구사하는 한문소설을 발표한 연암의 개인적인 역량은 높일만 하다. 이에 그치지 하고 양반의 허례허식과 타락상을 비판함으로써 근대주의적 인간상을 제시하여 조선후기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할 수 있겠다.
열하일기는 일종의 연행록으로써 조선 1780년(정조 4년)에 박지원의 청나라 건륭황제의 생신을 축하하기 위한 외교사절단에 참가하여 중국으로 다녀올 제, 압록강을 건너 북경에 이르러 열하 까지 다녀온 이야기를 기록한 여행기인데, 여행기의 유형에는 보통 두 가지 유형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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