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지에서 & 1984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5.06.19
- 최종 저작일
- 2015.03
- 5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할인쿠폰받기](/images/v4/document/ico_det_coupon.gif)
- 10,000원
- 100 page
- PDF 파일
- 상세 보기
목차
1. 작품 소개와 줄거리
2. <1984>를 통해 바라본 북한 : 통제와 세뇌
3. <유형지에서>를 통해 바라본 북한 : 자발적 복종과 새로운 바람
4. 결론
본문내용
작품 소개와 줄거리
작품이 쓰인 1948년으로부터 몇 십 년 후인 '1984년'의 디스토피아적 상황을 그린 명작, 조지 오웰의 <1984>를 안 읽어본 대학생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단순히 교양도서를 넘어 <1984>의 여러 내용은 대입 논술이나 각종 매체의 인용구로 많이 쓰이고 있기 때문에, 우리 대학생들이 한 번쯤은 읽어봐야 할 필독도서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게다가 <1984>를 몰라도 작품에서 처음 쓰였던 용어 ‘빅 브라더(Big Brother)’가 어떤 의미로 쓰이는지에 대해서는 모두가 알고 있을 것이다. 비록 실제의 1984년은 작중에서 묘사하던 1984년과 많이 달랐지만, 꼭 1984년이 아니더라도 2015년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1984>는 많은 생각할 거리를 제공해준다. 2015년의 대한민국에서도 정부에 의한 언론 통제가 일어나고 국민의 알권리가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곤 한다. <1984>의 오세아니아처럼 극단의 경우는 아니더라도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어느 나라든 정부에 의한 언론 통제는 일정 수준 존재하고 있다. 반면, 부끄럽게도 나는 <유형지에서>라는 작품을 이번 수업시간을 통해 처음 접해보았다. 프란츠 카프카의 불후의 명작 <변신>과 함께 단편모음으로 묶여 있는 책이 집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어째서인지 <유형지에서>라는 작품을 접할 기회가 그동안은 없었다. 교수님의 수업을 통해 이 작품을 북한과 연결하여 볼 수 있는 시각을 미리 가지고 작품을 접하게 된 것에 감사한다.
이번에 새로 접하게 된 <유형지에서>는 그다지 길지 않은 단편소설이다. 어느 나라의 죄수 처형장을 배경으로 처형을 집행하는 '장교'와 이 나라를 우연히 방문해서 처형에 참관한 '여행자', 이 두 인물의 대화를 중심으로 작품은 흘러간다. 한 시간에 한 번씩 사령관의 방에 인사를 해야 하는 근무시간에 잠깐 잠이 들었다는 사소한 죄를 범한 '죄수'가 처형기구에 묶여 사형을 기다리는 가운데, '장교'는 신임 사령관이 부임한 후 처형제도의 존엄성이 낮아지고 처형이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지는 상황을 안타까워한다.
참고 자료
프란츠 카프카, 『변신』, 서울:인디북,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