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채치료] 색상의 공감각 표현에 대한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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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오랜 시간 동안 사람들은 색깔과 음악 사이의 관계를 탐구해 왔다. 가시광선을 발견한 뉴턴은 일곱 가지 무지개색을 통해 음계의 일곱 음을 연상하였다. 이처럼 대부분 사람들은 하나의 감각을 경험하고 그와 함께 또 하나의 감각을 경험하는 것을 즉각적으로 지각하게 된다. 가령, 다른 사람들은 색깔마다 특유의 향이 있거나 음정마다 독특한 맛이 있다고 느끼기도 하였다.
공감각을 체계적으로 설명하는 시도는 1883년 골턴(Golton)의 '인간의 능력과 발달에 관한 탐구’에서 발견되었다. 공감각 지각은 음악을 들으면 자연스럽게 색을 떠올리는 능력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색을 보고 느끼며 생각할 때 자연스럽게 떠올리는 음율을 경험하게 되는 현상은 가장 일반적이고 자연스러운 일이다. 공감각은 예술성이 풍부한 사람에게 자주 나타나며 예술가라면 특정한 색이 보이는 조성 공감각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중 략>

단맛뿐 아니라 신맛, 짠맛, 쓴맛에서도 색채 감성에 대한 개인과 문화적 차이는 명확히 보인다. 최근 두드러진 현상으로 짠맛에 대한 색채 연상이 있다. 즉, 짠 맛은 흰색, 파랑, 회색 등의 조합으로 연상되는 것이 일반적이고, 경험은 파랑과 흰색 계열에서 빨강으로 급작스럽게 변화되었다. 이처럼 짠맛과 매운맛이 혼재된 맛을 짠맛으로 인지하는 신세대 학생들의 색채감각을 이해하는 것이 때로는 쉬운 일이 아니다. 이렇게 매운맛과 뒤섞여진 짠맛의 빨강화 현상은 최근에 그들이 선호하는 라면이나 각종 기호식품들의 선전 및 포장 색채를 통하여 '맛에 영향을 미치는, 또는 시각에 영향을 미치는 맛의 공감각적 특성’을 해석할 수 있을 뿐이다.

참고 자료

김선현 저, 색채심리학, 이담북스 2013
이근매 저, 미술치료 이론과 실제, 양서원 2008
김용숙, 박영로 저, 색체의 이해(색채 이론과 활용), 일진사 2013
고현, 유시덕 외 저, 유아동 미술교육과 미술치료, 창지사 2008
오연주, 홍혜자 외 저, 미술치료, 창지사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