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선거(선거 방법 및 유형)

목차

I. 선거권
II. 투표자 등록
III. 선거 유형
IV. 당선 기준
V. 선거구
VI. 투표용지

본문내용

미국의 선거
미국 선거는 한판의 신나는 놀이마당이다. 많은 지지자들이 함께 모여 환호하고 열광하는 모습을 지켜보면 '무엇이 그들로 하여금 시간과 돈을 소비해 가면서 저렇게 열심히 뛰도록 하는 것일까'라는 질문을 하게 된다. 일당을 받고 동원된 것이 아니라 정치헌금까지 하면서 열심히 정당 활동을 하는 것은 다름 아닌 자기의 믿음에 대한 열정 때문이다. 미국에서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일컬어지며, 국민들은 선거를 통해 대표를 뽑고 정책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한다. 대표들은 정기적으로 능력 검증을 받으면서 더 한층 책임감을 느끼게 되며 자의적인 권력행사는 근원적으로 차단되는 것이다.
미국 선거는 정기적으로 이루어진다. 즉 대통령선거는 매 4년마다 11월 첫째 주 화요일에 치러지며, 하원의원 선거는 매 2년마다, 상원의원 선거는 매 6년마다 같은 화요일에 치른다. 대통령 임기 중반에 치러지는 선거를 중간선거라고 한다. 주나 지방정부의 선거도 같은 날 이루어진다. 그러나 일부 주나 시에서는 전국선거의 분위기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연도를 달리 하여 치르기도 한다. 선거관리 업무는 주로 주정부나 지방정부(시 ․ 카운티)가 담당한다. 선거관리와 선거구, 그리고 투표권 등에 관한 법률은 주법으로 규정되어 있다.

1) 선거권
투표권을 누구에게 부여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은 주H)의 권한이다.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투표자격은 주에 따라 모두 달랐다. 어떤 주는 인종에 따라 또 어떤 주는 재산규모에 따라 투표권을 제한하였다. 대부분의 주가 일정기간 해당 주에 거주할 것을 요구하였는데 과거에는 거주요건으로 1년을 규정하였으나 지금은 15일 정도로 최소화하고 있다.
오늘날 미국 시민은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식민지 시대와 초기 미국사에서 투표권은 21세 이상의 백인 남성으로 국한하였다. 그 외에 많은 주는 일정규모 이상의 재산을 가졌거나 연간 일정금액 이상의 세금을 납부한자에게만 투표권을 부여하였다. 이 요건은 1820년대부터 사라지기 시작하여 남북전쟁이 끝날 때쯤 완전히 사라졌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