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투표행태(투표결정요인 및 투표율)

목차

I. 투표 결정요인
1. 당에 대한 충성도
2. 이슈
3. 후보 개인특성

II. 투표율

본문내용

1) 투표 결정요인
아무리 많은 선거자금이 동원되고 최첨단 선거기법이 활용된다 하더라도 최종적으로 투표권을 행사하는 것은 유권자의 몫이다. 미국 선거에서 유권자들이 어느 후보를 지지할 것인지 결정하는 주요인으로는 당에 대한 충성도, 이슈, 그리고 후보자 개인의 특성 등을 들고 있다.

(1) 당에 대한 충성도
미국인들에게 "당신은 공화당을 지지하느냐, 민주당을 지지하느냐?"라고 물으면 많은 사람들은 두 정당 중 어느 당을 지지한다고 대답한다.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조상 대대로 공화당원(또는 민주당원)이라는 사람도 있다. 이 말은 곧 정당에 대한 정체성이 뚜렷하다는 얘기이다. 40년대나 1950년대에 비해 최근에 올수록 정당에 대한 정체성이 떨어지고는 있으나 그래도 이는 유권자가 투표할 때 지지후보 결정의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이슈나 후보자가 뚜렷이 알려져 있지 않은 선거에서 더욱 그러하다. 따라서 정당에 대한 정체성의 영향력은 대통령 선거나 상원의원 등의 선거보다 주 의회의원 선거나 시나 카운티의원 선거에서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유권자의 정당에 대한 충성도는 한 번 정해지면 즘처럼 변하지 않는다. 특별한 계기가 있어 기존의 정당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지 않는 한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를 지속하는 경향이 강하다. 지지정당의 변경이 두드러졌던 예로는 1932년부터 1936년 사이 뉴딜정책이 시작될 때 수백만의 공화당원들이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과 민주당을 지지하게 된 것과 1980년대 레이건 민주당원(Reagan Democrats)이라는 말도 있듯이 민주당원들 중에도 레이건 대통령을 지지하는 경우가 있었다.

(2) 이슈
이슈나 공약은 유권자의 투표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이다. 그들은 후보가 제시하는 경제정책이나 또는 외교정책이 자기가 생각하는 바와 가장 가깝다고 판단하면, 그 후보에게 표를 주는 것이다. 선거에 따라 뚜렷한 이슈 없이 무미건조하게 치러지는 경우도 많이 있지만 가끔은 나라 전체가 열병을 않을 정도의 이슈전쟁을 치르기도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