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정수기의 국제경영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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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소비재 시장은 한국 기업이 진출하기 어렵다. 전국적으로 교민 수가 1만5000명에 불과해 교민을 거점으로 현지 시장을 확대하는 전략이 통하지 않는다. 현지 기업들도 경쟁력이 있어 글로벌 브랜드가 아니고서는 쉽사리 소비재 시장을 뚫기 힘들다. 그러나 코웨이는 정수기 등을 렌탈해 큰 성과를 내고 있다. 2007년 말 2000명에 머물던 렌탈 회원이 올해 6월 말 현재 14만924명으로 급증했다. 박재영 코웨이 말레이시아 법인장은 성공 요인에 대해 "고객들이 가정부처럼 대했던 코디에 대한 인식을 제품관리 전문가 수준으로 높인 점, 조기에 전국적인 서비스망을 구축한 점 등이 효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말레이시아에서 정수기를 일시불로 팔아서는 승산이 없다고 판단한 박재영 법인장은 한국형 렌탈 제도를 도입하고 코디 고객의 집을 방문해 정수기를 관리하고 필터를 교체하는 역할을 수행하였다.
를 채용하였다. 말레이시아에서 렌탈 제도는 아직 정착되어 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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