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이오사무 사양 줄거리와 느낀점

목차

1. 사양 줄거리 요약
2. 감상

본문내용

가즈코의 어머니는 귀족 중에서도 진정한 귀족이라 할 정도의 사람이다. 조금은 어긋난 식사예절도 가즈코의 어머니가 한다면 사랑스러울 뿐 아니라 확실히 진정한 귀족은 다르다는 걸 느끼게 된다. 가즈코의 남동생 나오지는 대학교에 다니다가 징집되어 남쪽 지방 섬으로 갔는데 소식이 끊겨 전쟁이 끝났는데도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태다. 가즈코의 어머니는 이제 나오지를 만나는 일을 포기한 것 같지만 가즈코는 아직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가즈코는 근처 정원 대밭에서 뱀 알을 발견했다. 살무사 알이라는 아이들 말에 알을 태우기로 했다. 30분 정도 불을 피워댔지만 알들은 타지 않았다.그것을 지켜보던 가즈코 어머니가 말했다. “아주 못할 짓을 하는 애구나.”가즈코의 어머니는 결코 미신을 믿는 사람은 아니었지만, 10년 전 가즈코의 아버지가 니시카타죠우의 집에서 돌아가신 이후 뱀을 아주 무서워한다. 가즈코의 아버지가 임종하기 전에, 어머니는 아버지의 머리맡에서 가늘고 새까만 줄이 떨어져 있는 걸 보고 아무 생각 없이 집어 들었는데, 그게 바로 뱀이었던 것이다. 가즈코는 며칠후 정원에서 뱀을 목격한다. 정원을 이리저리 헤집고 돌아다니는 것을 보아 가즈코가 태우려했던 알들의 어미뱀인 것 같았다. 뱀의 얼굴이 쓸쓸하고 슬퍼보인다. 가즈코는 석양에 비친 어머니의 얼굴이 쓸쓸한 뱀과 닮아보인다고 생각한다. 가즈코 가족이 도쿄 니시카타죠우에 있는 집을 버리고 중국풍의 이즈의 산장으로 이사한 것은, 일본이 전쟁에서 무조건 항복을 한 해 12월초였다. 가즈코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 집안의 경제는 와다에 사는 가즈코의 외삼촌이 전적으로 돌봐주었는데 전쟁이 끝난 뒤로는 세상이 달라졌다. 와다 외삼촌이 집을 팔고 하녀도 내보내고 모녀 단둘이서 어디 시골에 작은집을 마련해 형편에 맞게 사는 것이 낫겠다고 가즈코의 어머니에게 충고를 했고, 가즈코의 어머니는 가즈코의 외삼촌에게 그렇게 잘 처리 해달라고 했다. 이사를 하기로 결정했지만 막상 짐을 꾸리기 시작하니 가즈코의 어머니는 섭섭한 얼굴이었다. 며칠 후 저녁 가즈코의 어머니는 가즈코가 없었다면 차라리 죽는 게 낫겠다며 약한 말을 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