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왜 정의롭게 살아야 하는가. 칸트의 의무론적 윤리설

목차

1. 정의(正義), 그리고 선(善)
2. 칸트의 의무론적 윤리설의 시작 : 선의지(善意志)
3. 칸트의 정언명령(定言命令)
4. 의지의 자유
5. 칸트 윤리설의 의의

본문내용

- 정의(正義), 그리고 선(善)
정의(正義, Justice)란 무엇인가? 하버드 대학의 교수인 마이클 센델의 저서의 제목이기도 하며, 그가 하버드 대학에서 한 강의이기도 한 이 물음은 세계적으로 과연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해 열띤 토론의 장을 열게 한 물음이기도 하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사전을 찾아보면 ‘진리에 맞는 올바른 도리.’, ‘바른 의의(意義).’, ‘개인 간의 올바른 도리 또는 사회를 구성하고 유지하는 공정한 도리.’ 와 같이 언급되어 있다. 이러한 정의들이 ‘정의’를 명쾌하게 설명해주지는 못하고 있다. 왜냐하면 ‘진리’, ‘도리’, ‘바르다’ 등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사람들이 받아들이는 의미는 매우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정의란 무엇인가 계속 사유하며, 그 시대나 사회 혹은 자신과 맞는 정의에 대해 끊임없이 사고하는 것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또한 정의란 우리 삶에서 우리 삶을 이끌어 가는데 매우 중요한 방향을 제시해주기 때문에 이를 포기할 수 없는 것도 자명하다.
이런 정의에 대한 논의는 사실 최근에서야 던져진 화두가 아니다. 고대로 거슬러 올라가 보도록 하자. 플라톤의 <국가론>을 살펴보면 비슷한 대화가 등장한다. 플라톤의 스승인 소크라테스와 그의 반대론자들이 바로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그리고 ‘사람은 왜 정의롭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해서 토론을 벌인다. 소크라테스의 반대론자들은 부정의하게 살아가더라도 타인에게 정의롭게 보이는 삶을 산다면 그것이 지혜로운 삶이라고 주장을 한다. 이에 대해서 소크라테스는 남들이 어떻게 보든지 그것과는 관계없이, 실제로 정의롭게 사는 것이 그렇지 아니한 것보다 더 올바르다고 말한다. 누가 한 주장이 과연 진짜 정의라고 할 수 있을까.

도입부터 정의에 대해 지속적으로 언급된 키워드 중 하나는 바로 ‘바르다’이다. 바르다는 것은 곧 ‘선’을 의미한다. 즉 정의란 무엇인가는 선하게 산다는 것에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이기도 하다.

참고 자료

<네이버 사전> http://krdic.naver.com/detail.nhn?docid=33737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