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기 파리 복식, 로코코
- 최초 등록일
- 2015.07.06
- 최종 저작일
- 20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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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올리비에 가베(프랑스 장식예술박물관 관장)은 말했다. “18세기의 프랑스에는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었고, 세상을 밝히는 파격적인 영혼들이 모여들었다. 수많은 사상과 계몽주의로 무장한 철학가들이 집적된 하나의 거대한 연구소와 같이 문화적으로도, 예술적으로도 폭발적인 변화를 맞이한 시기이다.” 이러한 18세기 프랑스 파리를 떠올릴 수 있는 오브제들로 구성된 전시회가 열렸다. 현대 디자인과 모든 유행의 기원이 된 오브제들이 각기 떨어져 전시되어있는 것이 아니라, 18세기 영국 저택을 마치 그대로 옮겨놓은 것처럼 전시실을 꾸몄다는 점이 독특한 점이었다. 완벽하게 재단된 프랑스식 정원과 18세기 로코코 양식의 화려함, 네오클래식 양식의 대칭미와 균형미가 조화를 이룬 프랑스식 저택의 전형적인 모습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회는 저택에서 놀이문화, 복식 등까지 다양한 18세기 파리의 모습을 그렸지만, 본 보고서는 그 중에서도 18세기 파리의 로코코 복식에 초점을 두고 작성되었다.전시장의 첫 부분은 ‘베스티뷜과 앙티샹브르’(현관과 대기실)이다. 저택을 짓는 것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신고전주의 양식인데, 균형과 대칭을 중요시했다. 이에 따라 저택의 기둥이나 장식품 역시 대칭을 이루며 구성되어있었다(사진1). 현관은 그 저택을 소유하는 가문의 첫인상과 같기 때문에, 집주인의 얼굴로 된 사계절을 표현한 장식이 붙어있는데 사계절에 따라 꽃 월계수 벼 포도의 머리장식을 통해서 이를 암시했다(사진1). 대기실에서 또한 마네킹을 볼 수 있었는데, 마네킹은 프랑스식 드레스 구조의 복식을 입고 있었다. 스트라이프 패턴 드레스를 입고 있었는데, 18세기 이전에는 직선적인 구조의 줄무늬를 쓸 수 없었다. 줄무늬의 이미지가 죄수들을 연상하게 하여 부정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마리 앙뚜와네뜨가 자신만의 복식을 요구하자, 하인들이나 입었던 스트라이프 패턴을 복식에 가져오게 되었다. 등 쪽의 셔링이 내려오며 과도한 장식, 소매 끝 주름잡은 트리밍과 매우 긴 밑단을 가졌다. 끝을 말아 패티 코트 안으로 고정한 로브 르투르세의 양식을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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