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의 제품혁신(고객주도의 외부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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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기업이든지 자사 제품을 자주 구매하거나 지인에게 추천하는 이른바 ‘충성고객’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면 그 기업은 분명 행복한 기업일 것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이러한 충성고객의
차원을 넘어 제품의 사용자인 고객 스스로가 소위 ‘R&D 부서원’의 역할을 자처하며 제품의 혁
신을 주도하는 이른바 ‘고객주도 혁신’ 기업들이 생겨나고 있다.
‘레고, 나이키, 재규어랜드로버, P&G’ 등이 여기에 해당하는데, 이 중 전세계 장난감 산업의 일인자인 레고(Lego)社의 혁신사례를 통하여 레고만의 혁신이 무엇이며 그러한 혁신이 이루어기까지 레고가 어떠한 노력을 해왔는지에 대하여 살펴보겠다. 레고(LEGO)의 탄생 1932년 덴마크 빌룬트(Billund)의 목수출신 올레 키르크 크리스티얀센(Ole Kirk Christiansen)이 설립한 레고(LEGO)는 초창기 목재 생필품과 장난감을 생산하는 작은 공방에서 출발하였다.
‘LEGO'라는 이름은 ’잘 논다(Play well)‘는 뜻의 ’Leg godt'라는 덴마크어를 줄인 것인데, 라틴어로는 ‘I put together'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레고는 나무로 만든 장난감으로 시장에서 성공적인 반응을 얻게 되자, 이후에는 플라스틱 성형기계를 구입하여 플라스틱 재질의 장난감을 만들어 큰 성공을 거두었다. 창업자 올레 키르크가 세상을 떠난 후에는 그의 아들인 고트프레 키르크(Godtfred KirkKristiansen)가 경영권을 이어받아, 1958년 돌기를 이용해 블록끼리 결합시킬 수 있는 ‘스터드앤드 튜브(Stud and tube)'방식을 창안하면서 무한한 형태로 조립이 가능한 지금의 블록형태의 장난감을 탄생시켰다. 이 블록 장난감의 출시는 무한에 가까운 조립식 장난감의 가능성을 열어 놓음과 동시에, 레고를 명실상부한 장난감 산업계의 ’퍼스트 펭귄‘으로 자리매김한 큰 사건이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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