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문화외교의 쟁점과 한류로 본 동아시아 상호 관계

소개글

한일 문화외교의 쟁점과 한류로 본 동아시아 상호 관계

목차

1. 서론

2. 본론
1) 한국문화외교의 출발 지점
2) 21세기를 향한 한일 관계의 새로운 시각
3) 역사와 문화
4) 한류로 본 동아시아 상호관계의 발전 전망

3. 맺는말

본문내용

Ⅰ. 서론
한국과 일본의 숙명적 관계는 더 이상이 설명이 필요 없다고 한 어느 역사 학자의 말대로 한일 관계사는 우리의 역사현실과 늘 밀착되어 왔다. 고대, 중세사는 그만 두고서라도 조선왕조가 성립된 1394년 이후만도 양국의 관계는 이른바 ‘교린’이라는 용어를 문자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실로 파란만장한 것이였다. 태종 4년(1404)에 조선과 일본 사이에 정식으로 수립된 국교가 왜구 문제로 인한 갈등 속에서 시작 했지만 중화적 교린체제의 성립으로 어느 정도 안정 되었다 할지라도, 중세 이후 최대의 왜구 침입이라 할 임진왜란(1592)은 양국관계를 단절로 몰아 갔다. 정미 회답겸쇄환사(1607)에 의해 양국 사이의 국교가 재개 되었지만, 조선 중심주의 ‘소 중화의식’과 일본 중심주의의 ‘일본형 화이의식’의 모순적 갈등은 드디어 일본의 침략정책에 의한 식민지 시대로 돌이킬 수 없는 역사적 비극으로 귀결되고 만다.
식민통치로 인한 고통이 민족분단으로 인해 증폭되는 중에 이루어진 한일국교정상화(1964)에도 불구하고, 특히 피해를 입은 한국국민들 사이에는 일본적인 요소들에 대한 거부반응이 심하게 작용해 왔다. 특히 근대화를 추진함에 있어서 경제 동물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일본에 상당부분 의존할 수 밖에 없었던 역사적 현실은 한국사람들 사이에 일본에 대한 애증이라는 이중성향을 뿌리내리도록 작용해 왔다. 그러나, 식민통치를 경험한 노년세대나 청소년시절에 반일교육을 강하게 받아온 중, 장년 세대와는 달리, 어느 정도 물질적으로 풍요를 누리며 성장한 청소년세대는 청소년특유의 반항의식이나 국제화 추세와도 무관하지 않게, 일본과 일본문화, 특히 대중문화 상품에 대해 강한 흥미를 나타내고 있다.

참고 자료

대중예술의 이해, 정진수 정용탁 외, 집문당, 2002
김창훈, 2002, 한국 외교, 어제와 오늘, 서울, 다락원
문화외교론, 김문환. 소학사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