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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과 잡종의 과학사 레포트
라부아지에와 프리스틀리 비교 분석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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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흔히 과학 혁명하면 아리스토텔레스와 프톨레마이오스의 천동설에서 코페르니쿠스부터 갈릴레이까지의 사람들이 150년가량 연구하여 주장한 지동설로의 흐름을 말한다. 사실 천동설에서의 지동설로의 변화는 너무나 놀라운 것이라 과학혁명으로써 가장 크게 주목받는 것이지만, 과학사에 있어서 기존의 정설로 자리 잡고 있던 것들을 대체한 '획기적인' 변화는 늘 있어왔다. 그 여러 과학 혁명 중 화학의 역사에 초점을 맞춰보고자 한다.
영국의 조셉 프리스틀리(Joseph Priestley, 1733 ~ 1804)가 살던 시대에는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을 이어 받아 세상은 불, 물, 공기, 흙 4가지 원소로 구성되어 있다 생각하였다. 이 중 특히, 공기 약 230년 전에 이 세상에 어느 누구도 공기가 여러 가지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사실을 알지 못했을 때였다.
1767년 34살 때 리즈에 있는 교회의 목사로 자리를 옮기면서 일이었다. 프리스틀리의 집은 어느 맥주 공장 근처에 있었다. 맥주는 보리에 호프와 효모를 섞어 큰 나무통에 넣어 만드는데 효모가 액체를 발효시키면서 거품이 나오고 많은 탄산가스가 나오게 된다. 맥주가 발효하면서 그 위에 생기는 두터운 거품 층에 관심을 갖게 된 프리스틀리는 그 거품의 공기를 얻어다가 여러 가지로 실험을 해 보았다. 이 당시 영국의 과학자들 사이에서 공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있던 때라 그가 이러한 이유로 이 일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라고 추측한다. 맥주통 위에는 20~30cm 정도의 가스층이 생겼는데 프리스틀리는 우연히 불붙은 나무토막을 그 속에 넣었다가 곧 불이 꺼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공기를 채집해내다가 같은 실험을 해도 같은 결과를 본 프리스틀리는 공기와 물 불 흙 이 4원소에 무언가 연관이 있을까 하여 이번엔 그 공기를 물과 섞는 방법을 생각하였다. 그 방법은 간단했는데, 컵 두 개를 준비하고 한 컵에는 물을 채우고 다른 족에는 그 공기를 채운 후, 이 두 컵의 위치를 바꾸어 가며 물을 몇 번 부어주면 거품이 나는 것을 발견하였는데 이는 소다수였던 것이다. 프리스틀리가 인공으로 소다수를 만든 것은 처음이었지만 이미 사람들은 소다수를 잘 알고 있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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