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고분에 대하여
- 최초 등록일
- 2015.07.23
- 최종 저작일
- 20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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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머리말
2. 고구려 고분의 종류
1) 적석총
2) 석실분
3. 남한지역 고구려 고분
4. 북한지역 고구려 고분
1) 북한 자강도 시중군 심귀리 고분
2) 평양시 대성구역 안학동 고분군
5. 중국지역 고구려 고분
6. 맺음말
본문내용
고구려는 혼강과 압록강 본 지류역에서 출발하여 주변지역을 병합해감으로써 중국 동북과 한반도 북부 일대를 포괄하는 넓은 경토를 가진 국가로 발전하였다. 기록에 의하면 고구려는 부여에서 내려온 주몽 집단에 의해 기원전 37년에 비류수변에서 건국하였고, 3년에 국내로 천도하여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였으며, 427년 평양으로 천도함으로서 문화국가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게 된다. 이처럼 700여 년간의 존속기간 속에서 고구려는 적석총(積石塚)과 석실분으로 대표되며 내부에 벽화를 포함한 높은 고분문화를 이루었고, 고구려 고분은 1500여 년에 지난 오늘날까지도 잘 보존되어 고구려의 문화적 위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본고에서는 고구려 대표 묘제인 적석총과 석실분의 개념에 대해 알아보고 북한과 중국의 대표 묘제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중 략>
적석총은 지상에 일정 높이까지 돌을 쌓고 매장주체부를 설치한 다음 그 주위와 위에 다시 돌을 쌓아 만든 무덤으로 돌무지무덤, 돌각담무덤으로도 불린다. 매장주체부가 적석분구 중에 있는 것이 중국이나 한국 삼한시대 다른 나라의 무덤들과는 차이를 보이는 고구려 적석총의 특색이다. 강변의 충적대지에 큰 고분군을 이루고 있거나 산기슭에 몇 기가 열을 지어 분포하지만, 늦은 시기의 대형 적석총은 통구분지 주변의 산 밑이나 압록강변 독립 구릉 위에 단독으로 자리하고 있다.
<중 략>
기단 석곽적석총은 네 모서리에 비교적 커다란 석재를 사용하여 기단을 마련한다. 평면형태는 방형이나 장방형으로, 여러 평면의 무기단 석곽적석총에 비해 정형화된 모습을 보이며 지역에 따른 분형의 차이도 보이지 않는다. 현재까지 알려진 자료에 의하면, 매장부는 지표면이나 지표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자리한다. 규모는 한 변 5~11m 정도의 중,소형이나 집안 칠성산 879호분처럼 한 변 24m나 되는 대형분도 있다. 단곽(單槨)이나 다곽(多槨)의 형태로 존재하기도 하고 단곽(單槨)이 연접(連接)되어 있기도 하다.
참고 자료
사회과학원 고고학연구소, 2009, 『고구려의 돌각담무덤』, 진인진.
최종택 2011, 「남한지역 고구려고분의 구조특징과 역사적 의미」, 『한국고고학보』81, 한국고고학회.
최종택 2014, 「남한지역 고구려유적 연구현황과 과제」, 『고구려발해연구』50, 고구려발해학회.
魏存成(신용민역), 1994,『高句麗考古』 p.140
한국고고학회, 2011 『한국고고학강의 개정신판』. 사회평론.
강현숙 2000, 「고구려 고분 연구」, 서울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