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운 작품탐구 (민족운동가로서)
- 최초 등록일
- 2015.07.25
- 최종 저작일
- 20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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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며 –한용운의 생애
2. 님의 침묵(沈黙)
본문내용
1. 들어가며 –한용운의 생애
만해(萬海) 한용운(韓龍雲)은 1879년 충남 홍성에서 태어나 6세 때부터 한학을 배웠다. 18세 때는 동학농민운동에 가담하였으나 동학군이 패배하게 되자 설악산 오세암으로 피신하게 된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1905년에는 인제의 백담사에 찾아가 불문(佛門)에 들어선다. 불교에 입문한 뒤로는 주로 불교의 대중화 작업에 주력하여, 1910년에는 불교의 유신을 주장하는 《조선불교유신론》을, 1914년에는 불교의 개혁과 현실참여를 주장하는 《불교대전》 등을 저술한다. 그러나 1910년 한일합방이 이루어지면서 국권을 잃게 되자, 그는 우리 독립군의 훈련장을 다니며 그들에게 독립정신과 민족혼을 심어주는 일에 전력하였고, 1918년에는 불교의 홍포와 민족정신의 고취를 위해 《유심》을 간행한다. 그리고 1919년 3·1운동 때에는 민족대표 33인의 한 사람으로서 독립선언서에 공약3장을 보태어 서명하게 된다. 그로 인해 한용운은 3년형을 선고받아 옥살이를 한다. 출옥 후에도 불교대중화와 조국 독립의 정당성을 설파하며 민족계몽을 위해 노력하였다. 그러다 1925년에 다시 오세암으로 들어가 《십현담주해》를 탈고하고, 1926년에는 만해의 대표시집이라 할 수 있는 《님의 침묵》을 발간하게 된다. 그 이후에도 불교의 대중화와 민족운동 전개를 위해 노력하였지만, 1944년 6월 29일 민족 해방의 기쁨을 맞이하기 전에 중풍으로 별세하였다.
2. 님의 침묵(沈黙)
시인 외에도 독립운동가, 승려의 길을 걸은 만해의 시에는 독립사상, 불교정신이 하나로 혼융된 총체화로 형상화되고 있는데, 그것이 바로 ‘님’이다. 따라서 님은 단순한 시적 대상이 아닌 사상과 이상, 그리고 종교적 상징과 시적 상상력의 동원에 의해 구체화된 절대대상으로 제시될 수 있다.
한용운은 《님의 침묵》의 〈군말〉에서 ‘긔룬(그리운)’대상은 모두 님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며, ‘님’에 대해 특정화시키고 있지 않음을 밝혔다. 따라서 만해 시에서의 님은 그가 그리워하는 대상에 따라 그 모습을 달리 가질 수 있다.
참고 자료
박진환, 『한국현대시인연구』, 자유지성사, 1999
김인환, 『한용운의 ‘님의 침묵’을 읽는다』, 열림원, 2003
김광식, 『첫키스로 만해를 만난다』, 장승, 2004
신용협, 「만해 한용운의 작품 연구」, 『문예시학』Vol.1, 충남시문학회, 1988
이혜원, 「복종」, 『한국민족문화대백과』10권, 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