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명시산책 레포트 -자신의 경험 10페이지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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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명시 산책 시집에 맨 처음에 나오는 여유라는 시는 현대인들의 바쁜 생활로 인해 하늘을 볼 여유도 없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고등학교 시절 각 종 직업의 사람들이 와서 학생들이 자신의 꿈에 속하는 직업을 가지신 분 교실에 들어가 그 직업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재량 활동이 있었다. 그 때 의사나 스튜어디스, 건축가, 파일럿 등 다양한 분들이 오셨었다. 하지만 내 꿈은 연구원인데 연구원은 오지 않았다. 그래서 이공계열인 나에게 선택의 여지없이 건축가 교실에 들어가 수업을 들은 적이 있다. 그 때 수업을 듣던 중 건축가님께서 반 학생들에게 창 밖에 무엇이 보이냐고 물으셨다. 그 때 아이들은 저 멀리 무슨 학교가 보인다, 무슨 탑이 보인다는 등 건물에 대해 얘기를 하였고 나는 그냥 창밖의 하늘만 보고 있었다. 그 때 내 모습을 보신 건축가님께서 나에게 물었다. 넌 무엇을 보고 있니? 하늘이요. 대답을 하면서도 건물을 말했어야 했나 민망함이 들었다. 그런데 건축가님께서 사람들은 이렇게 눈에 보이는 점점 높아지는 건물들만 보게 되면서 하늘을 보게 되지 않는다고 얘기를 하셨다. 그러면서 하늘도 보고 산도 보고 자연도 보면서 삶의 여유를 좀 가지며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 하신게 기억이 난다. 건축가면 건물에 대한 이야기만 늘어놓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자연에 대한 애틋함도 가지고 계시다는 걸 알았을 때 딱딱해보이던 분이 따뜻하게 느껴졌다. 김춘추의 꽃은 한 번 사는 인생 대충대충 살지 말고 의미 있게 살자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번 해에 3학년이 되면서 취업 걱정이 점점 생겨나면서 학교 공부에도 충실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자격증이니 영어점수니 할 것이 태산이라 막막하기만 했다. 같은 과 친구랑 이번 학기 계획을 짜면서 보람찬 2학기를 보내 볼까하고 나온 얘기가 봉사였다. 중학교 때 친구의 추천으로 봉사 부장을 하게 된 이후로 왠지 모를 책임감과 봉사라는 것이 참 좋았다. 그래서 자격증 공부도 하면서 주말에 하루라도 봉사를 꼭 하기로 하였다. 처음에는 봉사가 막연히 힘든 사람들 도와주는 것으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봉사를 찾다보니 종류가 정말 다양했다. 처음 하게 된 봉사는 벽화 그리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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