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이야기 10장 - 역사 인식을 위한 구분법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공간적(지리적) 구분
2. 시간적 구분
3. 주제에 의한 구분

Ⅲ. 결론

본문내용

역사 인식을 쉽게 하기 위해, 역사서술을 쉽게 하기위해 우리는 역사를 일정한 구분법에 따라 나눌 필요성을 느낀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공간이나 시간적으로 나누는 방법을 들 수 있다. 하지만 막연히 나누어 살펴본다는 생각만을 가지고서는 역사를 올바르게 볼 수 없을 것이다. 그리하여 이번 장에서는 역사인식을 위한 구분법에는 어떤 것이 있고 이런 구분법을 이용하면 역사가 이렇게 나누어진다는 것을 살펴보도록 한다.

<중 략>

역사는 본질적으로 시간적 변화에 관한 지식이며, ‘시간 속에 있는 인간’에 관한 학문이다. 우리는 시간이 흐름 속에서 역사를 인식한다.
과거 역사를 몇 단계의 시기로 구분하여 인식하는 방법을 ‘시대 구분’이라고 한다. 역사적 성격이 비슷한 일정시기를 하나로 묶고, 역사적 성격이 크게 다른 일정시기와 구분하는 방법이다. 그 목적은 역사를 일정 단계로 구분함으로써, 변화의 모습을 단계적, 계기적(繼起的)으로 인식하려는 것이다.
어느 한 시기에 일어난 일이 지극히 당연해 보이는 것은 그 일이 그것을 당연하게 여겨도 좋은 성격의 시대였기 때문이다. 물리적인 면으로 보았을 때 시간이 흐르는 것은 굴곡이 없어 보이지만 먼 훗날의 입장에서 살펴보았을 때 많은 변화가 관찰된다면 이를 어떤 변화를 중심으로 시기를 몇 단계로 구분하면 그 변화를 살펴보는데 유용하다. 그리고 동일한 행동의 사건이라도 그 일이 발생한 시기의 성격에 따라 인식되는 점이 달라질 것이다.

<중 략>

3분법, 4분법의 시대구분은 어디까지나 역사의 단계적 변화의 모습을 이해하기 위한 편의적 방법에 불과하고, 논리적으로나 실제적으로 상당한 모순을 안고 있다. 역사구분 그 자체는 하나의 완결된 객관적 사실이 아니라, 상대적 의미를 가진 일종의 작업가설 혹은 사고의 틀로서 역사이해의 길잡이일 뿐이다. 그것은 개괄적으로 한 시기의 특징을 파악하기 위한 필요한 수단이자, 역사에 대한 사고와 해석을 위한 하나의 수단인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