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서머힐과 우리나라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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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이 없고, 수업 참여 여부를 학생이 스스로 결정한다. 아이들이 자치권을 행사 할 수 있는 범위는 매우 넓다. 이들이 스스로 정할 수 있는 것은 수업을 들을지 말지 여부 뿐만이 아니다. 기숙사 내 자치 규율, 이를테면 빨래 수거 날짜 하나 까지도 아이들과 선생님이 동일한 투표권을 행사해 결정한다. 다시 말해 아이들을 자유롭게 놀게 해주는 학교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단순히 ‘시험이 없다’는 이유 하나로 굉장히 유명세를 탄 것 같은데, 사실 시험이 없다는 것 말고도 서머힐의 장점은 많다. 스스로 단체 생활 속에서 학년을 아우르는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과 스스로 자치 규율을 정해 나가는 의사 결정 과정에서 그들은 주도적이고 능동적인 의사표현 능력을 얻게 된다. 또래가 겪는 학업부담에서 벗어나 자신이 원하는 분야를 좀 더 능동적으로 연구하고 탐험할 수도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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