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 사회사상] 번스타인(Bernstein)의 사회언어적 연구 - 언어사회화와 어법, 지식(교육과정)의 구성과 조직을 통해 계급이 재생산되는 과정, 사회변화가 교육과정의 구성원리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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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언어사회화와 어법
Ⅲ. 지식(교육과정)의 구성과 조직을 통해 계급이 재생산되는 과정
Ⅳ. 사회변화가 교육과정의 구성원리에 미치는 영향
Ⅴ.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번스타인은 자신의 사회언어적 연구는 뒤르케임과 마르크스에 이론적 기반을 두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그는 뒤르케임이 경험의 구조화와 상징적 규약 및 사회관계 사이의 연관관계를 확연하게 통찰하였다고 평가했으며, 상징구조의 변동과 발전의 문제를 주된 이론으로 발전시킨 것은 마르크스의 이론(Bernstein, 강순원(역), 1985： 240)이라고 보았다. 이런 논의에 대하여 번스타인은 언어라는 상징구조와 개인, 계급, 사회구조의 관련을 탐구하였다. 이러한 번스타인의 논의를 언어사회화, 어법을 중심으로 살펴본 후, 교육과정이 사회 변화상을 반영하는 사회적 구성물이라는 그의 논의를 분류와 구획을 중심으로 살펴보겠다.

Ⅱ. 언어사회화와 어법

개인은 사회화의 과정을 통해 자신이 속한 계급, 지역사회의 언어와 문화를 습득하게 된다. 특히 언어는 가족 내에서의 경험을 통해 주로 습득된다. 언어는 의사소통을 위한 기능뿐 아니라 사고체계를 조직하고, 표현하며, 주변 세계를 인지하고, 자신과 관계를 맺어 가는 수단이 된다는 점에서 개인에게는 세계관의 일부가 될 수 있다. 또한 다른 상징물이나 상징구조를 해석하고, 조작하는 데 있어 언어의 기능은 거의 절대적이다.
언어는 초기사회화의 과정에서 대부분 습득된다. 언어의 습득은 곧 특정계급의 어법을 습득하는 것을 의미하며, 아동에게는 그 어법이 주변세계와 관계를 맺어가는 전부가 된다. 그 어법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여기서 번스타인은 각 계급에 따른 어법을 세련된 어법(elaborated linguistic codes)과 제한된 어법(restricted linguistic coeds)으로 구분하고, 이를 각각 중류계급, 하류계급과 관련짓는다. 번스타인에 의하면 제한된 어법은 함축적인 상징들로 구성되는 반면, 정교한 어법은 알기 쉽게 명료화된 상징들로 구성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어떤 상황을 설명하는 데 있어 중류계급 아동들은 정확하고 분명하게 전달하여 듣는 사람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으나, 하류계급 아동들은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불충분함을 느끼게 한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임채식, 김의석 외 저, 교육철학 및 교육사, 양서원 2015
이건만 저, 교육과 지성(시대정신과 사회변동), 집문당 2012
천정웅 저, 현대사회와 문화다양성 이해, 양서원 2015
노상우 저, 교육의 역사와 사상, 교유고가학사 2011
피정만 저, 한국교육사 이해, 하우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