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중국대중문화론]의 기말 과제로 제출했던 리포트입니다.
한국 TV에 나타난 외국인의 모습에 대하여 논했던 자료입니다.
참고 부탁 드립니다.
목차
1. 문제 제기 – 방송에서 보여주는 양면적인 외국인의 모습
2. TV속 외국인 예능 프로의 변화
3. 외국인 예능 프로그램의 공통점 및 한계
4. 또 다른 외국인의 모습 – <러브 인 아시아>
5. <러브 인 아시아>와 <비정상회담> 비교
6. 결론
본문내용
현재 이주 노동자, 결혼 이민자, 귀화 자 등 한국에 체류하는 외국인 수가 160만 명을 훌쩍 넘겼다.한국 국민 100명 중 3명이 외국인인 셈이다.1990년대 말까지만 해도 미군, 관광객, 산업연수생 등 외국인은 38만여 명 수준에 불과했다. 당시 우리사회에서 외국인은 멀게만 느껴지는 이방인이었다. 하지만 현재 국제화 시대를 맞아 외국인이 국내 총인구의 3%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급증했다. 한국은 빠른 속도로 다문화, 다인종 국가로 변해가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흐름 속에 외국 영화에서만이 아니라, 한국 TV 프로그램 속에서도 외국인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리고 TV프로그램 속 외국인의 모습도 변화하였다. 최근 TV 속 예능 프로그램에서 외국인을 찾아 보기가 어렵지 않다. 급기야, 외국인 예능 전성시대라고도 일컬어진다. 이제는 TV 속에서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하는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외국인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을 보는 것이 흔한 풍경이 되었다. 그러나 TV 속에서 보여지는 외국인의 모습은 양분화되어 있다. 대표적인 대중매체인 TV를 통해 보여지는 외국인의 모습을 살펴보고자 한다.
<중 략>
과거 1990년대에 TV 프로그램 속 외국인의 등장은 흔치 않은 것이었다. 명절 특집 노래자랑에 잘 맞지 않는 한복을 입고 나와서 어색한 한국어 발음으로 트로트를 부르거나, 어색한 한국어로 웃기던 코미디 프로그램의 ‘배경’이었다. 이후 2006년 즈음, <미녀들의 수다>가 외국인이 등장하는 예능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끌었다. 각국의 다른 문화와 풍습, 연애와 라이프 스타일을 다양한 나라에서 온 젊은 여성들의 입을 통해 들었던 <미수다>는 마이너였던 외국인 예능을 메이저 대중문화로 끌어올렸다. 그리고 올해 초부터 방영한 MBC의 <진짜사나이>가 그 맥을 이어가는 첫 바톤을 가져갔다고 볼 수 있다. 군대 병영 내에서 일어나는 훈련 과정과 사나이들의 전우애를 담아내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호주 출신의 샘 해밍턴과 중국계 캐나다 출신의 헨리를뜻밖의 캐스팅으로 선풍적인 인기 몰이에 성공했다. 이렇게 촉발된 외국인 예능 전성시대는 JTBC의 <비정상회담>으로 완성되며 그 인기를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참고 자료
김인영 외 2명, TV 프로그램에 나타난 한국적 다문화주의의 특수성에 관한 미디어담론: KBS <러브 인 아시아>와<미녀들의 수다>를 중심으로, 한국학 중앙연구원, 2008
백솔미, 외국인 프로그램 – ‘동남아 출신’은 출연금지?, 스포츠동아, 2014년 10월 21일
손정빈, 외국인 예능 프로 전성시대 오나, 뉴시스, 2014년 9월 23일
이정희, ‘비정상회담’, 욕먹으며 돈 버는 네팔인 볼 수 있을까, 오마이뉴스, 2014년 10월 17일
최두선, ‘비정상회담’, ‘헬로 이방인’, 늘어나는 외국인 프로그램 빛과 그림자, 배국남닷컴, 2014년 11월 5일
최보란, ‘한국이 보인다’부터 ‘비정상회담’까지 외국인 예능의 진화, 텐아시아, 2014년 7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