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살로니가전서 4장 13~18절 바울의 종말론
- 최초 등록일
- 2015.08.18
- 최종 저작일
- 20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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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본문에서 바울의 관심은 바로 기독교인들을 위로하고, 그리스도가 재림했을 때 죽음조차도 믿는 자들을 그리스도에게서 분리시킬 수 못할 것이라는 희망을 주는 것으로 이해된다. 그러므로바울의 종말론은 미래를 향한 희망을 담지하고 있다. 바울에게는 임박한 종말관이 있었다. 그러므로 바울과 그의 독자들에게 말하고자 하는 희망이란 그들이 죽음 이후의 부활보다는 그들을 향해 나아가는 예수님의 임재하심을 이들이 경험하게 될 것이라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그와 데살로니가교인들이 죽기 전에 “주님의 날”을 볼 것이라는 표상은 미래에 관한 표상이라 생각한다. 그러므로 데살로니가 전서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울의 종말론은 살아 있는 자들에게 어떠한삶을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종말론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바울은 미래와 관련된 표상으로서 종말을 배경으로 삼지만 바울에게는 미래를 향하게 하는 현재를 강조하는 신앙을 말하고 있는 듯하다.
<중 략>
바울은 미래로부터 현실로 오고 있는 구원을 기다리며 신앙인으로 살아가는 동안 겪어야 될 고난과 고통의 현실을 이해한다. 바울은 데살로니가교인들에게 슬픔을 경감시키고 슬픔의 감정을 표현하지 말라고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사건과 하나님의 의도하시는 미래와의 관계를 바로보기 위해 그것을 재조명하라고 말하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주와 함께 오는 재림의 사건에서 우리는하나님 나라의 공동체를 볼 수 있다 그러기에 “서로 위로하라”는 말은 공동체 안에서 모든 신앙적 필요를 한 명의 지도자에게 전담시키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책임을 지고 함께 나아가자는 것이다. 우리는 홀로 살아갈 수 있는 존재들이 아니다. 사람이란 내가 있음으로 타인이 있고타인이 있음으로 내가 있을 수 있는 관계성을 지닌 존재이다. 이 관계를 벗어나서 사람은 살 수없다.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 줄 때 하나님의 나라가 지향하는 공동체가이 땅 가운데 이루어질 수 있다.
참고 자료
빌리 말크센, 국제성서주석(데살로니가전후서), 한국 신학 연구소.
비버리 로버츠 가벤타, 현대성서주석(데살로니가전후서), 김기영 옮김, 한국장로교출판사.
F. F. 브루스, WBC성경주석(데살로니가전후서), 김철 옮김, 도서출판 솔로몬.
위르겐 몰트만, 희망의 신학, 이신건 옮김, 대한기독교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