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에서 바라보는 '예'에 관하여

소개글

공자의 사상이 들어있는 논어에서 바라보는 '예'에 관하여 논합니다.

A+자료이니 좋은 점수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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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예는 국가 질서의 근간이기도 하고 일상의 인간관계에서도 말과 몸동작, 의복과 먹을거리 등 다양한 측면을 아우르고 있다. 그래서 공자는 인의 실현을 위해 예를 강조했고 맹자는 인의와 더불어 인간 본성의 하나로 규정했다. 특히 순자는 예를 가장 중시했는데 사람에게 타고난 욕구와 욕망이 있지만 재화는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사회질서를 유지하고 욕망의 충돌을 막기 위한 수단으로 예를 말하였다.
공자는 춘추시대의 혼란 속에서 당시 정치의 치유책으로 예에 주목했다. 공자는 모든 행동을 예로써 행하였고 의복도 예를 갖추어 입었다. 음식에 대해서도 까다롭게 신경을 많이 썼다. 하지만 술에 있어서는 제한을 두지 않았으나 지나침을 경계하였다. 당시 음주문화는 사회 교화의 수단이었고 음주에 관련한 전통적인 주도도 있었다. 이를 향음주례라 하는데 절제와 겸양의 미적이 향음주례의 바탕이 된다. 예나 지금이나 바람직한 주도가 필요한 것은 마찬가지인 것이다.
가까운 사람이 자녀를 교육하기란 쉽지 않다. 특히 부모가 그러하다. 잘 알고 있다 생각하여 오히려 감정적이 되기 쉽고 민감한 청소년기에 자칫 불신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자녀를 바꿔서 교육시키는 역자교지의 방법이 생겨난 이유이기도 하다. 공자는 제자들뿐 아니라 아들 역시 예로써 자신을 확립할 것을 강조했다. 예를 배우지 못하면 인간관계에서 자신을 제대로 세울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예의 이러한 형식은 편안함을 가져다 주는데 상황에 맞는 예의 형식을 배워서 안다면 사회적 동물로서 지켜야 할 인간다움을 가지고 낯선 관계 속에서도 품위를 유지할 수 있다.
그리고 공자는 정치에 있어서도 법치보다 예치를 강조하였는데 사회질서의 붕괴 원인을 예의 상실로 보았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예의 본질이 상실되는 것을 안타까워하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형식만 남아갔다. 예의 본래 정신을 살려내면 무너진 사회질서를 회복할 수 있다라고 생각한 것이 공자의 통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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