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민들레 바람되어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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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극을 보게 된 계기는 교수님의 소개였다. 연극이 처음 시작 되었을 때 의자에 혼자 앉아 있는 교수님이 보였다. 처음엔 교수님이 출연하시는 연극을 보게 되어 그저 그 상황이 신기하기만 했다. 하지만 연극이 진행 될수록 나는 연극에 빠져들게 되었다. 처음엔 이해하기 조금은 힘들었지만 2막을 보며 차근차근 연극의 스토리와 전개를 알 수 있었고 집중하기 시작했다. 남편은 혼자서 죽은 아내의 묘를 찾아와 아내와의 추억들을 되새기기도 하고 현실에서의 고민들이나 자신의 딸에 대한 성장기를 아내에게 들려주었다. 세상에 홀로 남겨진 남편의 인생을 독백형식으로 진행되긴 하지만 죽은 아내 또한 이야기를 진행한다. 남편은 듣지 못하는 엇갈린 대화이긴 하지만 그 대화 속에서 아내는 자신은 모르는 많은 일들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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