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국가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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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소방관이 장갑 등의 안전 장비를 사비로 구매하기도 한다는 글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면서 논란이 있었다. 소방장비관리규칙에 따르면 소방관은 방화두건, 방화복, 장갑, 안전화는 1인당 2세트씩 공기호흡기와 헬멧은 1인당 1세트씩을 갖추기로 되어있다. 하지만 2012년 기준 전국 장비 보유율은 75%이고 그나마도 장비 노후율이 20%이상으로 소방관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다.

소방관의 근무환경문제에는 장비부족과 노후화뿐만 아니라 인력부족도 크게 작용한다. 소방관은 1인당 국민 1300명 정도를 담당하고 있는데 이는 1인당 국민500명을 담당하는 경찰보다도 2배 이상 많다. 법정근로시간인 주40시간을 맞추려면 4조 교대를 해야 하지만, 인력부족으로 2교대 또는 3교대를 시행하고 있다. 일명 ‘나홀로 소방관’이라고 불리는 이들이 근무하는 1인 소방서는 전국적으로 81개나 있는 실정이다.

참고 자료

소방방재청 통계자료
소방발전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