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서론
2. 식민지 시대의 조선 천주교회
2.1. 주요 사건과 조선 천주교회
2.1.1. 3.1운동
2.1.2. 신사 참배문제
2.1.3. 태평양전쟁
2.2. 경향잡지에 나타난 식민지 시대 주교들의 결정사항 장동하,「일제 강점기 주교들의 결정사항과 선교정책」,『한국근현대 100년 속의 가톨릭 교회(중)』, 가톨릭 출판사, 2005, pp55-59. 참조·요약.
2.2.2. 1940년까지의 결정사항
2.3. 뮈텔 주교의 조선 인식
2.3.1. 조선의 사회에 대한 인식
2.3.2. 뮈텔 주교의 선교방침
3. 현재 가톨릭교회의 가르침
3.1.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정신
3.2. 공의회 결과
3.2.1. 정교분리 원칙
3.2.2. 전쟁과 평화에 대한 가르침
3.2.3. 선교지역의 고유성 인정
4. 결론 - 교회의 역할 모색
본문내용
1. 서론
일제 식민지 시대는 한국 근·현대사를 파악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일본을 무조건적으로 거부하거나 불쾌하게 여기는 민족감정도 남아있고, 친일파 청산과 같은 역사적 과제도 해결되지 않은 채 오늘날 계속되고 있으며, 식민지 시기부터 시작된 좌익과 우익의 분열은 독립이후 남·북 분단을 통하여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이처럼 한국역사에서 중요한 일제 식민지 시기 때 조선 천주교회는 어떠한 모습을 보여주었는가? 주지하다시피 오랜 기간 박해에 대한 기억과 상처 때문에 조선 천주교회는 일제에 협력하는 선에서 종교의 자유를 유지하려 하였다. 외국인 선교사들을 중심으로 한 조선 천주교회의 지도자들이 보여준 모습은 일제의 조선통치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며 성(聖)과 속(俗)의 이원론적 구분으로 인하여 독립에 대한 열망으로 표현되는 민족 문제에 대해서는 외면하는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오늘날 관점에서 바라볼 때, 진정한 목자의 모습이라 할 수 없는듯한 그러한 모습을 보여준 이유는 무엇일까? 그 당시의 시대적 상황과 신학의 한계를 생각한다면 그 모습을 긍정 할 수는 없지만 이해할 수 있는 여지가 있지는 않을까?
가톨릭교회는 제 2차 바티칸 공의회를 통하여 기존의 수직적 교회관을 버리고 수평적 교회관을 세움으로써 세상 안에서의 교회의 역할을 재정립하며 오늘날 상황에 맞는 새로운 신학을 재정립하였다. 그렇기에 제 2차 바티칸 공의회 이전의 교회 지도자의 모습과 그 이후 교회 지도자의 모습은 많이 다르다. 따라서 오늘날의 관점에서 식민지 시대의 천주교회 지도자들의 모습을 평가하며 일방적으로 비판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하지만 역사는 기본적으로 미래를 지향하는 것이기에, 식민지 시대 종교지도자들의 모습(과거)과 오늘날 가톨릭교회의 가르침(현재)을 살펴봄으로써 앞으로 한국 천주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미래)을 모색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여기서는 일제 식민지 시대 조선 천주교 지도자들의 결정사항들이 어떠하였는지를 주요사건과, 경향잡지에 나타난 내용, 당시 조선 천주교회 주교였던 뮈텔의 일기 등을 중점으로 하여 살펴보고(2장), 그러한 내용들이 2차 바티칸 공의회의 결정사항과 비교할 때 어떻게 재평가 되어야 할지를 알아보려한다.
참고 자료
윤선자,『일제의 종교정책과 천주교회』, 경인문화사, 2001.
천주교 명동교회 편,『뮈텔 주교 일기Ⅰ』, 한국교회사 연구소, 1986.
한국천주교 교회사 연구소 편,『서울교구연보Ⅰ(1878-1903』, 명동천주교회, 1984.
한국천주교 중앙협의회,『제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 <개정판>』, 한국천주교 중앙협의회, 2008³.
클라우스 샤츠, 이종한 역,『보편공의회사』,분도, 2005.
김정송, “뮈텔주교의 조선인식과 선교방침(1890-1919)-정치·사회적 측면을 중심으로”,
『성농 최석우 신부 고희 기념 한국 가톨릭문화 활동과 교회사』, 최석우신부 고희 기념 사업회 편, 한국교회사 연구소, 1991.
장동하,「일제 강점기 주교들의 결정사항과 선교정책」,『한국근현대 100년 속의 가톨릭 교회(중)』, 가톨릭 출판사,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