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탄사의 재정의
- 최초 등록일
- 2015.09.08
- 최종 저작일
- 20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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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감탄사는 품사분류체계에 대한 논의에서 빈번히 논쟁 대상이 된 품사였다. 감탄사의 ‘정의’와 ‘범위’에 대한 견해가 다양하기 때문이다. 본 보고서에선 따라서 이전까지 감탄사의 품사적 정의에 대해 이루어진 논의를 간단히 정리하고, 그에 대한 한계를 살펴본 뒤 새로운 품사분류체계를 제안하고자 한다.
Ⅱ. 본론
감탄사의 정의에 대한 기존의 논의는 다음과 같다.
가. 마디와 월 앞에서 그것들을 꾸미는 씨로 그 꾸미는 내용은 여러 가지의 느낌하 고 부름과 대답과의 첫머리를 들어내는 것이다(최현배 1971:605-610).
나. 화자가 자신의 느낌이나 의지를 특별한 단어에 의지함이 없이 직접적으로 표시하는 품사(남기심 ․ 고영근 1993:180-185).
<중 략>
감탄사로 분류된 어휘 가운데 화자의 감정, 의지, 태도와 의미상 큰 관련이 없는 어휘들도 존재한다. ‘머, 뭐, 말이지…’ 등의 입버릇과 ‘어, 저, 음…’ 등의 더듬거림이 여기에 해당한다. 입버릇은 입에 배어 굳은 말버릇이고, 더듬거림은 말이 순조롭지 못하고 막히는 것이다. 단순한 습관이나 머뭇거림은 화자의 감정을 나타내는 품사로 분류되기엔 부족하다.
감탄사를 독립된 품사로 인정하지 않고 수식사의 하위 범주로 분류하는 것도 옳지 않다. 감탄사는 구어체에서 일정한 어조나 표정, 손짓과 결부되어 다양한 감정상태를 나타내는 기능을 수행한다. 이것은 감탄사의 중요한 고유의 기능이다. 또한 명백히 홀로 독립어로서 사용되기 때문에, 문장에서 통사적 관계를 맺는 여타의 품사들과 함께 수식사로 분류될 수 없다.
<중 략>
감탄사는 구어체 환경에서 널리 사용되고, 모양이나 의미상 여타 품사들과 범위가 일부 겹치기 때문에 정의와 범주를 결론내리기에 까다로운 측면이 있다. 본 보고서는 기존의 논의들을 최대한 반영하면서 논쟁이 되는 어휘들을 정리하는 방법으로 감탄사를 정의하고자 했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참고 자료
김미선, 「감탄사의 범주 설정에 대한 재고찰」, 2010
김미선, 「감탄사와 부사의 경계에 대하여」, 2010
남기심·고영근(2011), 『표준국어문법론』 (제3판), 탑출판사
서태룡, 「감탄사의 담화 기능과 범주」, 1999
서태롱, 「국어 감탄사에 대하여」, 1999
양 양, 「한국어 감탄사의 문법적 특성 연구」, 2011
이시애, 「한국어 감탄사 연구」,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