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레이디 멕베스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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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맥베스’는 기존의 맥베스와는 달리 재구성된 한태숙 연출의 작품이다.표현주의적 특성이 나타난 부분만 보자면 잠들어 있는 레이디 맥베스의 몽유병을 치료하기 위해 시종과 전의가 신기한 밀가루를 보여주며 그녀를 다시 꿈을 꾸게 만든다. 레이디 맥베스는 꿈에서 이상한 것을 목격하고 전의는 그런 그녀의 마음의 병을 치료하기 위하여 최면술을 쓴다. 레이디 맥베스가 악몽을 꾸기 시작한 것은 과거 왕권을 위하여 단호하지 못했던 남편인 맥베스에게 살인을 조장해 그것에 대한 죄의식으로 부터 시작한 것인데 권력욕이 강했던 그녀지만 살인에 대한 죄책감이 깊게 박혀있다. 최면에 빠져든 레이디맥베스는 예전에 남편이 준 편지가 생각나고 전의역할인 배우가 남편인 1인2역을 맡아 맥베스로 변해 등장한다. 과거 왕권을 위하여 살인을 저질렀던 맥베스, 죄의식에 괴로워하는 맥베스에게 마녀들은 자기를 따르지 않는 자들을 모두 죽이라고 하였고 맥베스는 무자비한 살인을 저지르게 된다. 레이디맥베스는 이런 맥베스의 살인에 대해 역겨워하고 흐르는 물에 역겨움을 씻으려하지만 더 고통스러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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