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두각시놀음에 대하여

목차

1. 꼭두각시놀음의 명칭과 유래
2. 꼭두각시놀음의 전승
3. 꼭두각시놀음의 연행방식

본문내용

1. 꼭두각시놀음의 명칭과 유래

꼭두각시놀음은 남사당패에 의해 조선 후기에 완성되어 전승된 민속인형극이다. ‘박첨지놀음’ 또는 ‘홍동지놀음’이라고도 하는데 이들은 모두 극중에 등장하는 중요한 인물들의 이름을 따서 붙인 명칭들이다. 꼭두각시놀음은 남사당패가 하는 여섯 종목의 놀이, 즉 풍물(농악놀이)ㆍ버나(대접돌리기)ㆍ살판(땅재주)ㆍ어름(줄타기)ㆍ덧뵈기(탈춤)ㆍ덜미(꼭두각시놀음) 중 끝놀이이며, 실제로 꼭두각시놀음을 연행했던 남사당패들은 이 놀이를 ‘덜미’라고 불렀다. 덜미라는 명칭은 광대들이 인형의 목덜미를 잡고 조종한 데서 비롯된 명칭이다.
꼭두각시놀음은 현재 전승되고 있는 내용으로 볼 때 조선 중기 이후에 완성된 것으로 보이지만 그 유래는 고려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삼국 시대에 이미 목우희(木偶戱)가 있었다는 기록과 고려 초 서역 및 중국에서 인형놀이를 받아들였다는 기록 등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권문해의 『대동운부군옥(大東韻府群玉)』에 보면 ‘고구려속(高句麗俗)’에 “나무를 깍아서 부인의 형상을 만들었다”는 구절이 보이는데, 내용이 너무 단편적이어서 이것만으로는 이 인형이 인형극에 사용된 것인지 아니면 신성물로서 사용된 인형이었는지 알 수가 없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