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두각시놀음의 사회적 고찰
- 최초 등록일
- 2015.09.15
- 최종 저작일
- 2010.01
- 1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할인쿠폰받기](/images/v4/document/ico_det_coupon.gif)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꼭두각시놀음의 유래
2. 꼭두각시놀음의 연행방식
3. 꼭두각시놀음의 구성과 내용
4. 꼭두각시놀음의 등장인물
5. 꼭두각시놀음의 산받이 역할
6. 꼭두각시놀음의 재담
7. 꼭두각시놀음의 주제 및 시대상
8. 꼭두각시놀음의 전승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전통극 중 유일한 인형극인 ‘꼭두각시놀음’은 서구의 연극과 달리 막과 막 사이에 줄거리상 연관성이 없이 독자적인 내용을 가지는 것이 특색임에 유의하여야 한다. 또한 공연 형식면으로 보아, 무대 밖의 악사나 관중이 무대 안의 인물들과 수시로 대화하는 방식을 취하여 거리감을 없앤다는 점은 전통극으로서의 중요한 특징이다. 꼭두각시놀음은 서민들 사이에서 연희되어 왔던 관계로 비속하고 해학적인 표현이 많이 사용되어 있어, 우리나라 전통 인형극의 특징인 골계미를 엿볼 수 있다. 한편, 인형극의 대사도 가면극의 대사와 마찬가지로 사투리, 비속어, 외설어, 신소리, 말조롱, 은어 등을 많이 쓴다는 점도 참고로 해야 한다.
<중 략>
꼭두각시놀음은 남사당패 놀이판의 한 구석에 포장을 치고 연행된다. 연희자들이 ‘포장’ 또는 ‘덜미포장’이라고 부르는 꼭두각시놀음의 무대는 사방에 기둥을 세우고 무대면이 되는 쪽만 구경꾼들이 인형의 노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직사각형의 공간을 남기고 포장을 둘러친 공중무대이다. 꼭두각시놀음은 대개 저녁 시간 이후에 연행되는데, 이 때 조명으로는 무대 양편에 관솔불을 밝혀 온 것이 전통이다.
꼭두각시놀음은 인형을 조종하는 대잡이와 그를 도와주는 대잡이보, 연극의 내용에 따라 반주를 하는 악사(잽이), 잽이의 지휘자 구실을 하면서 동시에 극중 인물의 대화를 통해 연극을 실질적으로 이끌어 가는 산받이 등에 의해 연행된다.
<중 략>
제1막 장소는'곡예장'으로, 부득이 파산하여 버린 박첨지는 늙은 몸으로 팔도강산 유람길에 올라 방방곡곡을 편력한다. 어느 날인가 해가 저물 무렵, 시골 주막에 든 노인은 때마침 곡예장에서 남녀와 사당들의 음악소리를 듣게 된다. 풍류에 피로도 잊은 노인은 곡예장으로 달려가 한바탕 노래와 춤을 엮어낸다. 남사당패 놀이판에 끼어든 박첨지는 산받이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기소개를 한다.
제2막 장소는 '뒷절'로서, 뒷절의 상좌들이 박첨지의 질녀와 놀아나는 것을 보고 박첨지가 노해서 호통을 치자 무녀 둘이 모두 자기의 조카임을 알게 된다. 그는 힘이 센 자기 조카 홍동지를 불러 중을 내쫓는다.
참고 자료
최웅 외, 『한국의 전통극과 현대극』, 북스힐, 2003.
서연호, 『꼭두각시놀이』, 열화당. 2002.
최상수, 『한국 인형극의 연구』, 성문각. 2004.
임재해, 『꼭두각시놀음의 이해』, 한국한술정보. 2002.
서연호, 『꼭두각시놀음의 역사와 원리』, 연극과 인간. 2001.
김현철, 「꼭두각시놀음의 산받이연구」, 한국민속학회, 2001.
서연호, 「꼭두각시놀음의 성립에 관한 고찰」, 한국연극학회, 2000.
이상란, 「꼭두각시놀음의 축제성」, 한국연극학회,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