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로 프레이리의 생애와 사상

목차

Ⅰ. 프레이리의 생애(1921~1997)
Ⅱ. 프레이리의 사상사적 배경
Ⅲ. 프레이리의 교육사상
Ⅳ. 결론

본문내용

Ⅰ. 프레이리의 생애(1921~1997)
1. 프레이리의 유소년기
프레이리는 1921년 9월 19일 브라질 동북부 레치페에서 태어났다. 비교적 안정된 중산층의 가정에서 자랐기에 프레이리의 어린시절은 아주 행복했다. 프레이리의 아버지는 자식의 교육에 관심을 가졌으며 어린 프레이리의 훌륭한 교사였다. 아버지는 노래를 불러주며 잠에 들게 하였을 뿐만 아니라 이야기 책을 읽어주기도 했다. 망고나무 아래에서 프레이리에게 글을 가르쳐주고, 그가 새로운 단어를 스스로 구성하도록 도와주었다. 그의 어머니 또한 프레이리에게 변함없는 신뢰를 보여주었기에 아들의 지적ㆍ정서적 성장에 있어 매우 중요한 존재였다.

2. 프레이리의 청소년기
레시페에서 태어나 10살까지 레치페에서 살았던 프레이리는 1929년의 대공황의 영향, 아버지의 은퇴로 자부아탕으로 이사를 가게 된다. 그 곳에서 프레이리는 자신과는 다른 삶의 세계에서 살고 있는 빈곤층의 자녀들과 함께 성장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 경험을 통해 그는 자신과 다른 삶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 문제에 대하여 깊이 생각하게 되는 계기를 갖는다. 이때 프레이리는 그 아이들에게 삶의 기회가 너무나 보잘 것 없다는 것을 목격하게 되었고, 13세가 되던 1934년 프레이리 아버지가 작고하게 되면서 프레이리 또한 이들과 같은 삶을 살게 된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과정 속에서 형제들과 다투지 않고 더불어 사는 삶의 지혜를 배웠다. 이는 아버지를 잃은 어머니로부터 배운 삶이며, 삶을 위해 발버둥치면서 모친의 헌신과 사랑을 배웠다. 이 시기는 그의 삶의 지향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그는 <크리스티나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이렇게 말한다.
그것은 딱히 어느 날부터 시작되었다고 말할 수도 없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굶주림이었다. 비록 내가 아는 어떤 사람들이 겪는 혹독한 굶주림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그것은 편도선 수술을 받았거나 식이요법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경험하는 굶주림과는 전혀 달랐다. 그 반대로, 우리의 굶주림은 미리 기별도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찾아와서 특별한 목적도 없이 마냥 머물려 하는 원치 않는 손님과도 같았다.

참고 자료

김동규(2002). 위대한 교육사상가들 Ⅵ. 교육과학사.
김현수(2008). 파울로 프레이리의 대화중심 교사론. 경상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학과 석사학위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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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프레이리(2002). (30주년 기념판) 페다고지. 그린비
홍은광(2010). 파울로 프레이리, 한국 교육을 만나다. 학이시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