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다문화교육의 상황] 한국 다문화교육 실태

목차

I. 이주자 대상별 다문화교육 상황
1. 이주근로자 가정
2. 결혼 이주여성 가정
3. 북한이탈 주민 가정
4. 조선족 가정

II. 한국 다문화교육의 상황
1. 다문화가정의 자녀 현황과 교육적 환경
2. 다문화가정 자녀의 학교생활 실태
3. 다문화교육의 실제와 현장에서의 한계
4. 다문화교육 담당교사의 전문적 자질 문제
5. 일반인들의 다문화 수용성 문제
6. 다문화가정에 대한 교육적 지원 문제

본문내용

1) 이주자 대상별 다문화교육 상황

한국에서의 다문화가정은 이주자 대상별로 그 특징이 다른데 그들의 교육적 상황도 각기 다르게 나타난다. 다문화교육의 상황을 이주자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이주근로자 가정

이주근로자 가정은 공장이나 산업체가 많이 입주해 있는 도시 주변지역이나 공단지역에 많이 분포되어 있다. 그들은 특히 한국말을 하지 못하여 다른 사람의 도움이 없이는 자녀들의 학교 입학을 하거나 전학을 스스로 해결하지 못한다. 이주근로자 자녀들을 입국 후 한 달 이상 장기간 학교에 입학시키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또한 부모들이 생계유지에 바빠서 자녀교육을 돌볼 여유가 없고 때로는 아이들에게 집안일을 담당하게 하여 학교 입학을 안 하는 경우도 있다.
이들에게 가장 큰 문제는 체류신분 문제이다. 연수생이라는 신분으로 일정기간이 지나면 비자가 만료되어 불법체류 신분이 된다. 이주근로자들은 신분적 불안감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저임금으로 인한 경제적 스트레스를 받고 산다.
이러한 스트레스는 학교생활 적응과 학업수행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가 있다. 그러나 이주근로자 자녀들은 학업성취에 대한 욕구가 강하며 그들의 부모들 또한 자녀들에게 거는 기대가 높다고 한다. 이들의 강한 학습동기와 기대감을 학업성취나 학교 적응능력 개발에 연결시켜 주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한 국가의 정책적 지원과 학교에서 교사의 지도능력도 질적으로 향상되어야 할 것이다.
외국인근로자 가정 자녀들의 적응 전략도 다양하다. 김경근 외(2009)의 연구에서는 이주근로자 가정 자녀들은 적응 전략을 다음 세 가지로 설명하고 있다.
첫째, 적극적 동화에 의한 주류화 전략인데, 스스로 한국사회로의 적극적인 동화전략을 통하여 자신의 자리를 만들어 나가는 경우다. 둘째, 거리두기 전략인데, 한국의 사회문화에 일정한 거러를 두고 자신들만의 자리를 만들어 나가는 경우다. 즉, 한국사회 적응과정에서 '보호 메커니즘'에 의해 주류문화와는 일정한 거리주기 전략을 취하면서 자신들의 진로를 모색한다. 셋째, 동화와 거리두기에서 균형 잡기 전략인데, 주류사회로의 동화 욕망도 강하고 의식적으로 한국 사람으로 살려고 하지만 분리적 경험이 가끔 이들을 또래나 선생님으로부터 거리를 두게 만들었다고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