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리자라는 그림만큼 익숙한 그림도 드물다. 너무 익숙하다보니 오히려 덜 보게 된다. 우리 옆에 항상 같은 모습으로 계실 것만 같은 아주 익숙한 ‘엄마’조차도 머리 스타일이나 의상 또는 세월의 흔적 때문에 변하지만, ‘그녀’만큼은 항상 그대로이기 때문이다. 책에서든 인터넷에서든 그녀는 항상 같은 자세로 그 자리에 존재한다. 가끔 살이 찌거나 옷을 벗거
*현*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