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과 지옥 - 완벽한 연출과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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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내용 : 신발제조회사의 중역인 곤도는 회사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자신의 전 재산을 회사에 투자한 상태다. 어느 날 그는 자신의 아들이 납치됐으며 범인이 엄청난 몸값을 요구하고 있다는 통보를 받고 회사냐 아들이냐 하는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하지만 곧 납치된 것은 그의 아들이 아니라 그의 운전사의 아들이란 사실이 밝혀지면서 곤도는 또 다른 고민에 빠지게 된다.

최근에도 스페셜 드라마로 제작된 바 있는 구로사와 아키라의 명작 <천국과 지옥> 이 작품은 긴 러닝 타임에도 불구하고, 형사들의 치밀한 수사와 구로사와 사단 배우들의 열연으로 스토리가 눈깜짝할 사이에 지나간다. 인상적인 부분을 몇가지 골라서 감상을 적어본다.

1. 2부 구성
러닝 타임이 143분인만큼 영화는 2부 구성이라고 볼 수 있다. 전반부는 운전수의 아들을 구하기까지의 휴먼 드라마라 볼 수 있다. 회사 중역이 자신의 아들인줄 알았다가 사실은 운전수의 아들이 유괴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몸값 3천만엔을 내줘야하나 하는 딜레마도 인상적으로 보여준다. 주인공은 정답에 없는 딜레마에 빠지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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