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가철학 양명학 : 양명 핵심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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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명나라 중기에 태어난 양명(陽明) 왕수인(王守仁)이 이룩한 신유가철학은 송대에 확립된 정주이학(程朱理學)과는 대립된 성격을 가지고 있어 육상산(陸象山)의 철학과 함께 심학(心學)으로도 불린다.
주희는 성즉리를 이야기한 반면, 양명은 마음(心) 속에 우주의 진리가 있다고 보고 ‘심즉리’(心卽理)를 주장했다. 주희가 사물에 대하여 '이'(理)를 연구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과 '이'를 둘로 본 오류에서 나왔다고 보고 일체의 실재는 마음의 일원에 있다는 절대적 유심론(唯心論)을 주장했다. 왕양명이 말하는 마음은 마음의 본체와 현상을 통틀어 이야기한다기보다는 지선한 마음의 본체를 이야기한다. 이를 '리'라고 말한다. 이 '리'는 마음의 조리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즉, 심즉리를 기본으로 心外無理를 이야기한다. 그래서 내 마음 본체 속에 도덕의 원리가 갖춰져 있다는 것이다.
왕수인은 ‘대학’으로부터 心, 意, 知, 物에 대한 정의를 내렸다. 이는 '意之所在便是物'(의지소재변시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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