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Ⅱ-1. 고통의 원인
Ⅱ-2. 종교가 고통을 극복하는 방식의 문제점
Ⅱ-3. 주사위 놀이와 운명애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발명해야할 것이라고 볼테르가 말했다. 이 말은 인간이 도덕적인 행위를 하는 데 당위를 부여하기 위해서 흔들리지 않는 기반으로 신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동시에 세상은 인간이 어쩌지 못할 고통으로 차있고 신은 인간의 마지막 보루로서 존재해야한다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시각은 인간의 유약함을 전제로 하고 있으며 어느 정도 맞는 말이다. 고통이 선악과 관계없이 무차별적으로 가해지는데도 인간이 손 쓸 수 없는 상황에서 마지막에는 신이 우리를 구원해줄 거라는 믿음은 큰 위로가 될 것이다.
하지만 실제적인 문제 해결에는 도움이 안 되며 오히려 고통에서 헤어 나올 수 있는 상황에서도 무의미한 고통을 감당하게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이 나의 의견이다. 겪고 있는 고통을 어떤 일을 해서도 극복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그것이 의미 있는 것이라 믿는 것은 고통을 한결 가볍게 한다. 의미 있는 고통은 의미 없는 고통보다 견딜만하다. 하지만 이러한 믿음은 고통을 극복해내는 능력이 생겼을 때 고통에 의미가 있다며 고통에서 벗어나려고 하지 않는 상황을 만든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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